실화기반 드라마 수리남의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예원, 촬영지
2022년 최고의 실화기반 드라마 수리남
수리남의 드라마 정보
장르
범죄, 스릴러, 느와르, 액션, 미스터리, 드라마, 시대극, 첩보, 피카레스크
공개일
2022년 9월 9일
공개 회차
6부작
상영 길이
371분 26초 (6시간 11분 26초)
제작
영화사월광, 퍼펙트스톰필름
제작진
연출
윤종빈
극본
윤종빈, 권성휘
제작
강명찬, 국수란
촬영
고락선
미술
김도균
VFX
바른손 디지털 아이디어
음악
조영욱
출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외
촬영 기간
2021년 4월 ~ 2021년 12월
제작비
350억 원
2022년 9월 9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남미에서 마약 조직을 운영하는 한국인 마약왕. 그를 체포하려는 정부의 비밀 작전에 한 평범한 사업가가 합류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리즈.
수리남에서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마약 밀매조직을 만들어 마약왕이 된 한국인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드라마의 시간적 배경은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이다. 회상 장면까지 따지면 강인구가 태어난 해이자 베트남 전쟁이 개시된 1968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극중 1990년대로 추정되는 시기에 배경음악으로 윤수일의 노래 '아파트'가 흘러나온다. 제6화 마지막 장면의 카센터 벽에 보면 2009년 4월 8일에 치러진 '4.8 경기도 교육감 선거'의 포스터가 있고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강인구와 최창호(가명: 구상만)의 복장은 초봄의 옷이다. 이후 종반부 활주로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감시하는 DEA의 카메라에 2009년 4월 20일 14시이라고 적혀 있음으로, 시간적 배경은 2009년 4월 중이라는 걸 추정할 수 있다.
공간적 배경은 대한민국의 경기도 동두천시와 수리남의 파라마리보, 신트마르턴, 푸에르토리코 등지이다. 제주도도 자주 등장한다.
드라마 수리남의 줄거리
속이면 살고 속으면 죽는다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화
새로운 사업을 위해 공장을 알아보러 간 강인구. 하지만 졸지에 세력 싸움에 휘말리고 만다. 이때, 현지의 목사가 인구를 돕겠다고 나선다.
2화
변호사 선임을 망설이던 인구는 비밀 요원의 제안을 고려한다. 이후 인구는 전직 보디가드를 속이기 위해 감옥 내 영향력을 키우고자 하는데.
3화
전요한과 구상만 사이의 파트너십을 중재하는 인구. 요환은 거래에 동의하기에 앞서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한다.
4화
국경에서 충돌이 발생하고, 요환 측근들 사이의 기류가 변화한다. 상만은 한국으로 향하는 다른 경로를 제안한다.
5화
경로를 변경하도록 요환을 설득하는 데 실패한 인구. 결국 임기응변을 발휘해 새로운 계획을 설계한다. 데이빗 훌리오 박은 패키지 전달을 준비한다.
6화
요환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으로 인구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요환의 마약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작전이 시작되고, 그사이 이상준이 공항에 도착한다.
드라마 수리남의 등장인물(인물관계도)
-전요환의 마약 카르텔
-첸진의 중국인 갱단
-국가정보원
-수리남군
-DEA
-블루타겟
-칼리 카르텔
-브라질 국경수비대
수리남의 드라마 정보
신작 드라마 중에 마땅한 작품이 없던 때에 나와준 간만에 좋은 드라마다.
각본 자체는 단조롭지만 로케이션과 연기력 좋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꽤 공을 들여 괜찮은 작품이 나왔다는 평이다. 스토리는 단순하고 평범하지만, 윤종빈 감독작답게 맛깔나는 대사와 출중한 연출, 빠른 전개, 배우들의 연기력, 반전 있는 스토리, 긴장감이 치닫는 스릴러 장면 등이 극찬을 받는 편. 덕분에 드라마임에도 영화 같은 사실감, 몰입감을 제공한다.
그러나 결말 부분에서는 평이 엇갈린다. 종반 직전까지는 마약거래 관련 묘사와, 일반인이 범죄사건에 연루되어 겪는 고통과 피말리는 심리전, 뛰어난 능력을 가진 국가요원이지만 결국은 인간으로서 겪는 한계와 실수, 급조된 팀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불신과 갈등 등 현실적이고도 개연성있는 전개가 돋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맨 마지막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었다 해도 어디까지나 일반인에 불과한 주인공이 갑자기 어디선가 많이 봤던 식으로 주인공 보정을 받아가며 액션 히어로가 돼버려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평이 있다. 물론 실화기반이라 사실상 결말이 미리 다 알려진 것과 다름 없다는 핸디캡을 감안하면 그 정도면 잘 마무리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또 한 가지로는, 영화 중반에 교회 신자 및 어린이들과 관련된 떡밥이 주어졌으나 이를 회수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채널의 비하인드 코멘터리에서 감독이 밝히길 신자들은 국정원에 의해 구출되었으며, 이 장면도 찍었지만 강인구의 서사에 집중하기 위해 빼냈다고 언급을 했다
드라마 수리남의 흥행정보
9월 10일
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부 동남아 쪽에서는 낮은 순위를 보이면서 FlixPatrol 기준 48점을 기록하며 21위로 진입했다.
9월 11일
22개국이 추가로 10위권 안으로 들면서 FlixPatrol 기준 191점을 기록하며 8위로 상승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7위를 차지하면서 이례적인 기록을 보이고 있다. 보통 한국 드라마는 미국 순위권 안에 들기가 힘든 편이다. 유럽, 남미에서 먼저 반응이 온 다음에 미국에 오르는 게 그동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인데 수리남은 유럽, 남미 순위권에 들기 전부터 미국에서 먼저 순위권에 들기 시작했다.
9월 14일
영국에서 7위로 올라서며 FlixPatrol 기준 542점을 기록하며 월드 랭킹 3위를 유지했다.
9월 16일
미국에서 8위로 하락세를 보이지만, 다른 국가에서 꾸준한 상승세로 FlixPatrol 기준 570점 최고점을 기록 하면서 월드 랭킹 3위를 유지했다.
9월 25일
FlixPatrol 기준 11위로 하락하면서 첫날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나갔다.
9월 19일 ~ 9월 25일
일주일간 27,440,000 시청 시간을 기록하면서 누적 1억 시간을 돌파했다.
드라마 수리남의 촬영지
- 주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촬영되었다. 대표적으로 수리남 대통령궁 외부는 실제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궁(Palacio Nacional)에서 국기를 갈아 끼우고 촬영했다. 강인구가 마약 밀매 혐의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힌 장면도, 도미니카 공화국의 교도소에서 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죄수들도 실제로 수감 중인 모범수들이 출연했다고 한다. 감독 입장에서는 현지에서 덩치있고 문신있는 단역배우 수 백 명을 구할 길이 어려웠었는데 오히려 행운이었다고 한다.
- 한국에서는 전주시, 제주도, 안성시, 대전광역시 등지에서 촬영되었다. 배우들이 메이킹 영상에서 제주도 및 안성 세트에서도 촬영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내내 도미니카와 제주도에서 촬영한 장면이 번갈아 나오는데, 출연했던 배우들이 봐도 어디서 찍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제주도에 이국적인 장소가 많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대표적인게 브라질 국경지대 장면. 인터스텔라 처럼 해당 장소에 야자수를 열심히 심어놓고 키웠다고 감독이 밝혔다. 정작 해당 국가인 수리남에서는 촬영의 흔적이 없다.
- 영화 내에서 파라마리보에 있는 한인교회로 나오는 곳은 실제로는 해외에 있는 곳이 아닌 인천에 있는 성공회 내동성당이다.
- 드라마 초반 강인구가 중국인 패거리에게 폭행당하던 클럽은 이태원의 ‘Fountain’이라는 클럽이다.
- 4화에서 워싱턴 D.C. 국정원 안전가옥으로 등장하는 곳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이다.
극중 전요환의 수리남 저택 외부 장면은 제주도의 호텔을 개조한 카페에서 촬영했고, 내부 장면은 CG와 세트장을 이용했다.
- 차이나타운 장면은 전주시 종합영화촬영소 야외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중식 레스토랑이 아니다. 오늘날 남미의 차이나타운이 신식 건물로 탈바꿈해서 한국인들 기억 속에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새로 지었다고 한다. 모델에 참고가 된 것은 1960~70년대 쿠바의 차이나타운이었다고.
수리남의 드라마 여담
수리남 정부의 반발
수리남 정부의 대응과 한국 정부의 우려와는 달리 수리남에서 2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며 거주중인 한국 교민이 전하는 현지 분위기는 굉장히 다른데, "현지인들도 그 드라마가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알고 있더라고요. 그냥 웃고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사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현지) 손님들 식당에 많이 오고 어제도 오고. 그리고 우리 한국을 되게 좋아해요."라며 정부와 언론이 사소한 사건을 자신들의 필요성에 의해 확대시킴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중국인들의 별점 테러
드라마 내에 등장하는 차이나타운, 중국인 등장인물 첸진 일당의 모습을 두고 중국인들이 중국을 욕보였다며 각종 리뷰 사이트에 별점 테러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갱단은 없는 존재를 지어낸 게 아니라 실제 사건 당사자의 증언에서 나온 실존 인물들이다. 거기다 수리남은 중국에서 서비스가 금지된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해적판 등을 이용하여 돈도 안 내고 불법적으로 시청을 한 주제에 비난한 꼴이다. 다만 중국인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시청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긴 하다. 그들이 별점테러를 저지른 이들과 동일인인지는 다른 문제지만.
- 이 작품을 만들 결심을 처음 한 사람은 다름아닌 주연배우 하정우. 모티브가 된 조봉행의 일화를 알게 되고 먼저 절친한 감독 윤종빈에게 작품화를 제안했다고 한다. <군도> 개봉 직후였다고 하는데, 윤종빈 감독이 <공작>을 마무리하고도 적절한 연출자를 찾지 못해, 윤종빈 감독이 수락하고 나서야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 하정우와 윤종빈의 작품답게 이 작품에서도 하정우의 먹방 씬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특히 홍어를 묵은지에 싸서 한입에 먹는 씬을 보면 상대 배우인 현봉식이 움찔하는 게 느껴진다. 이와 비슷하게 나홍진 감독의 '황해'에서도 하정우가 김을 먹는 씬에서 똑같이 상대 역 배우가 움찔하는 게 보인다.
- 영화 제목인 수리남은 나라 이름인 수리남과 더불어 주인공인 강인구가 카센터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수리하는 남자 라는 의미를 포함한 중의적인 제목으로 보인다.
- 윤종빈 감독은 넷플릭스의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에서 변기태의 구체적 설정을 늘어놓으면서 그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물을 제작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 정치인 김혜지가 정계 입문 전 이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 감독에 따르면 어린이를 포함한 신도들은 모두 국정원에 인계 되어 구출되는 설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장면도 모두 촬영했지만 강인구의 서사에 더 집중하기 위해 편집했다고 한다.
포스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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