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짠한형신동엽> 정우성, 이정재와 에피소드 방출

두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의 깊은 우정과 함께하는 작업 과정에서의 특별한 관계가 드러난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짠한형신동엽> 정우성과 이정재, '소울메이트' 아닌 의외의 친분 공개

정우성이 이정재와의 친분을 밝혔다.

'짠한형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에는 16일 '홍보 스킬이라고? ‘그만 드루와!’ [짠한형 탈탈 털린 날] 황정민 정우성 EP.1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정우성에게 "너랑 정재가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정재가 '오징어게임’으로 성공했는데, 다른 곳에서 듣지 못한 이야기를 해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호철은 "가장 유명한 건 수상 소감이 아니냐. 대리 수상을 했잖아. 전화로 연결하면 정우성이 정재에게 존댓말을 하던데"라고 말했다.

신동엽이 "그건 카메라 앞에서만 그런 거냐"고 물었더니 정우성은 "아니야. 우리는 문자할 때도 존대를 쓴다"고 대답했다.

신동엽이 "존대하다가 싸우면 어떡하냐"고 장난을 쳤더니 정우성은 "우리는 싸울 일이 없어. 왜냐하면, 우리는 서로에게 기대하는 게 없거든. 존중만 있어. 보통 친구가 되면 '왜 내 생각과 다르게 하니?'라고 나한테 맞춰달라고 기대하잖아. 그런 거 없어.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고 나는 나대로 생각해. 우리는 서로의 작품을 존중하고 응원해주는 사이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처음 친해지기 시작할 때는 술을 5시간 마셔도 대화가 10분도 안 돼. 술만 마시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그래서 그런 소문이 난 거야. 술 마시고 얼굴을 쳐다보고"라고 웃으며 분위기를 풀었다.

신동엽이 황정민에게 "너는 정우성한테 정재 같은 친구가 있냐"고 물었더니 황정민은 "아내 말고는 없어"라고 답하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우리 직업 특성상 작품 때문에 가족보다 더 많이 만나고 감정을 나누지만 작품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멀어져. 그 인물과의 소울을 공유하는 거지, 그래서 소울메이트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