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의 줄거리 (결말,등장인물,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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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의 줄거리 (결말,등장인물,ost)

by NAM BLOG 2021. 9. 27.

영화 써니의 줄거리 (결말,등장인물,ost)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써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써니의 영화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강형철
각본
강형철
출연
유호정, 진희경, 고수희, 홍진희, 이연경, 김선경,
심은경, 강소라, 김민영,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민효린 등
장르
코미디, 드라마
제작사
알로하픽쳐스, 토일렛픽쳐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개봉일
2011년 5월 4일
2011년 7월 28일 (재개봉)
제작 기간
2010년 9월 12일 ~ 2010년 12월 21일
상영 시간
124분 (일반판) / 135분 (감독판)
총 관객 수
최종 합산 7,453,586명 (일반판 7,363,010명 + 감독판 90,576명)

영화 써니는 2011년 5월 4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감독, 각본은 강형철. 제작은 안병기.

7공주 써니의 멤버였던 주인공 나미가 어른이 되어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와 어릴 적 나미가 7공주 써니의 멤버였을 때의 이야기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써니의 줄거리


2011년. 잘나가는 사업가 남편과 고등학생 딸을 둔 주부 임나미.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화려한 인생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삶에 2%의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정 어머니 문병차 병원에 들렀다가 '하춘화' 라는 이름이 새겨진 병실을 발견했습니다. 병실에 입원한 춘화는 바로 나미의 고등학교 시절 절친한 친구. 학창시절만 해도 대장 노릇을 톡톡히 하던 그녀였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폐암 말기로 길어야 2개월밖에 못 사는 상황이었습니다. 춘화는 세상을 떠나기 전, 흩어진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게 소원이라고 했고 그녀의 소원대로 흥신소를 동원해 연락이 끊긴 친구들을 찾아다니는 사이 까맣게 잊고 있던 25년 전의 과거를 떠올립니다.

1986년, 전라도 벌교의 새벌교고등학교에서 전학을 온 열여덟 살 임나미. 하지만 극도의 긴장감과 툭하면 터져나오는 사투리 때문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이런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가 하나 있었으니, 그 친구가 바로 춘화. 이후 춘화의 소개로 그녀의 패거리 멤버들을 소개받습니다. 욕쟁이 진희, 못난이 장미, 왈가닥 금옥, 사차원 복희, 얼음공주 수지까지. 경쟁써클 '소녀시대' 와의 맞짱 대결에서 할머니께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상대방을 단숨에 KO시키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때부터 다른 친구들은 모두 나미를 열렬히 반겼지만 유독 수지만큼은 나미를 철저하게 경멸했습니다.

하지만 곧 수지하고도 오해를 푼 뒤부터는 전보다 훨씬 더 친구들이랑 가까워졌고 다같이 학교 축제에 선보일 학예회 무대를 연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무대 근처에도 가지 못 했고 모든 멤버들이 각기 다른 곳으로 흩어지고 만 것 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삶에 치이느라 서로를 새까맣게 잊은 것이었습니다.

영화 써니 결말


참고로, 이 영화를 볼 생각이 있다면 학교 축제 이후에 어디론가 사라진 수지가 다시 춘화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써니 멤버들과 재회하는 모습 뒤에 나오는 엔딩 크레딧까지 전부 보는 게 좋습니다.

춘화의 장례식을 치른 뒤, 써니 멤버들의 후일담이 나오는데 장미는 춘화 덕분에 생애 첫 보험왕을 타게 되고, 금옥이는 경영 사장직에 올랐으며 복희는 딸과 같이 살게 되고 딸의 이름을 따서 꿈에 그리던 미용실을 차리게 됩니다. 수지는 커서 어릴 적 꿈인 서점을 운영하고, 진희의 남편은 또 바람을 피워서 써니 멤버들이 응징을 하고, 멤버들 전부 교복입은건 덤입니다. 나미는 서먹했던 딸과 친해져 딸이 결혼하는 것까지 지켜봅니다.

마지막에 춘화의 무덤 앞에서 써니 멤버들이 하나씩 사라지는데 이것은 나이가 들어서 춘화 곁으로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세상을 떠나는 순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순서는 금옥-진희-장미-복희-수지-나미 순서입니다.

엔딩에 쓰인 노래는 Tuck & Patti의 Time after time.

영화 써니 등장인물 (출연진)

영화 써니 평가


영화에 대한 평은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 듯이 마지막 부분에서 하춘화의 남은 재산으로 7공주들의 재정적인 문제들을 전부 다 해결하는 장면 때문에 우정을 위한 영화에 뜬금없이 황금만능주의가 튀어나와서 일부 관객들이 불편함을 드러내는 반응이 있어서 결론은 "돈 많은 친구만 사귀어라."는 게 이 영화의 메시지냐는 비판을 받습니다.

다만 이를 황금만능주의라고 보는 것은 상당히 편협하고 결과론적인 시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추억을 공유했던 친구를 긴 공백을 거쳐 다시 만났지만 현실적인 이유나 경제적인 이유로 어렵다면 그것을 해결해주는 것이 과연 황금만능주의라고 볼 수 있느냐'는 의견입니다. 이는 황금만능주의의 개념적 정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입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완전 밑바닥 인생이던 금옥과 장미, 그리고 복희의 경우 인생역전 수준이긴 합니다. 장미는 안팔리는 보험설계사에 금옥은 가난한 가정의 시집살이, 복희는 아이도 키우지 못할 정도의 형편에 술집 작부였는데 각각 보험왕에 경영사장, 복희는 아파트와 아이 교육비와 생활비, 재활 치료비와 미용실까지 얻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주된 주제는 결국 친구입니다. 제목 그대로 자신의 눈부셨던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 각자의 이유로 흩어지고 결국 돈때문에 마주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판에서 복희 포지션인 신이 나미에게 내가 이꼴로 세리카(춘화)를 어떻게 만나냐고 하는데 현실이 그렇습니다. 아무리 학창시절에 친했어도 지금 자신의 처지가 곤궁하면 낯부끄러워서라도 만나기 힘듭니다. 그러니 춘화의 의도는 순전히 어린시절 맹세한 친구를 돕고 여태 만나지 못했던 만큼 만나서 어울리라는 것이지 무조건 황금 만능주의로 귀결시키는 것은 지나친 비약입니다. 금옥과 복희, 장미는 밑바닥 인생이라 금전지원이 없으면 해쳐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금옥의 경우 일단 채용된 뒤에 능력을 보이면 경영사장으로 임명한다 한 것입니다. 이는 반대로 능력을 보이지 않으면 계속 월급쟁이라는 말입니다. 복희 또한 재기의 일환으로 펀드와 아파트, 알코올 중독 재활치료를 해준 것이고 장미의 경우 워낙 실적이 안좋아 삼진 아웃이 코앞이었으니 일단 그곳에 있게 해준 것에 불과합니다. 보험설계사 일 접을게 아닌 이상 좋은건 잠깐이고 결국 자기 발로 뛰어서 팔아야 합니다. 그 이외의 금전 지원은 일체 없는데 이를 황금만능주의라 할수 있는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관객들의 호평은 물론, 전문가 평가도 상당한 호평인데 현재 네이버 영화 평점은 무려 9.11점입니다.

영화 써니 흥행정보


개봉 한 달 만에 300만 관객을 달성하며, 데뷔작으로 824만 관객을 모은 강형철의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하였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전국 관객 736만이 넘는 대박을 이루며 호평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영화 써니 여담


관객들에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했고 모두들 짧은 경력에도 각자 캐릭터에 걸맞는 수준급 연기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심은경, 강소라, 천우희는 이 작품 이후로 여러 작품에 출연해 연기와 흥행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주연급 배우들로 성장했고 이들보다는 덜 뜬 편인 남보라, 박진주, 김민영, 김보미, 김예원, 류혜린 등도 꾸준한 배우 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인용의 김창후가 목소리 출연을 했습니다. 나미와 장미가 친구들을 찾기 위해 의뢰한 흥신소의 직원으로 등장합니다. 업그라운드 26화에서 본인이 밝혔는데, 강형철 감독이 오인용을 상당히 좋아했다고...

극중에서 상미가 수지에게 개털리고 나서 교실에 들어오기 전에 학주 선생(김원해 분)이 어떤 년이 신성한 우리 학교에서 담배질이야?라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참고로 고증 오류가 몇가지 있다면 영화 내의 배경을 보면 과거 파트의 시대 배경이 1986년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영화 중간에 잠깐 나오는 음악 감상실엔 오락실용 테트리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오락실용 테트리스는 아타리사에서 발매한 것으로, 1988년작. 중간에 등장하는 차량 하나도 현대 엑셀인데, 이 차는 1989년 출시되었습니다. 더구나 이 당시 없었던 아디다스 퍼포먼스 로고(삼각형 로고)가 등장하기도 한다. 대문에 부부의 문패를 나란히 붙어있는 건 김대중 대통령이 일찍부터 해오던 것이었으나 그가 당선되기 전에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1997년에 당선된 뒤에야 널리 알려지고 유행했습니다.

극중 나미에게 첫사랑인 준호가 뒤에서 헤드폰을 씌우는 장면은 소피 마르소 주연의 명작 라붐의 오마주입니다.

1980년대 교복자율화 시절의 사복을 제대로 구현한 드문 영화입니다.

진덕여고 축제 장면에서 곽지균 감독의 겨울나그네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나옵니다. 당대에 흥행한 영화이기도 했고, 강형철이 곽지균 밑에서 연출부 일을 했던 인연으로 존경과 추모의 의미도 담았다고 합니다.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에 출연한 인물들이 상당히 까메오로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우선 전작의 주인공 차태현이 김장미가 다니는 보험회사의 광고 모델로 등장하며(사진만) 전작에서 조연을 맡은 성지루도 마지막에 하춘화의 변호사로 등장합니다. 전작에서 사진가로 등장한 이준혁은 흥신소 주인으로 나왔고 덤벙대며 사고치는 조수가 있다는 컨셉도 그대로 가져왔다. 그외에 소소한 등장인물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극중 나미의 오빠 역을 맡은 배우는 박영서(학창시절)와 정석용(중년시절)인데, 이 두 배우는 이전에 류승완의 영화 짝패에서도 각각 주인공의 형인 '유동완' 역의 중년시절과 학창시절 배역을 맡았습니다.

2012년 일본에 개봉했습니다. 일본 개봉 타이틀은 써니 영원의 동료들 (サニー 永遠の仲間たち)
일본 영화평론가 우타마루의 감상 번역본 써니는 일본에서도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역과 성인 배우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한 네이버 웹툰에서 포스터가 패러디되었습니다.

일본 리메이크 영화의 주연을 맡은 히로세 스즈는 원작 '써니'의 엄청난 팬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써니의 줄거리,결말 그리고 등장인물,ost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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