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KBS 2TV, 2023) - 역사적 서사와 감동적 전쟁의 결합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와 거란 26년간의 전쟁을 배경으로 현종 황제와 강감찬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소설가 길승수의 소설을 기반으로 역사와 허구의 조화, 탁월한 연기력, 대규모 전쟁 장면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귀주대첩을 재현한 특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가 드라마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고려 거란 전쟁의 드라마 정보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KBS 2 TV에서 2023년 11월 11일부터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입니다. 고려와 거란의 26년간의 전쟁을 배경으로, 고려의 황제 현종과 강감찬을 비롯한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가 길승수의 원작 소설인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을 극화한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서사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총 3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25분부터 10시 25분까지입니다.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줄거리
993년, 거란의 강조가 목종폐위를 시도하여 고려를 침략합니다. 이때, 고려의 마지막 용산인 대량원군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그는 바로 현종입니다.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된 현종은 거란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나 고려의 정치는 천추태후의 집안과 지방 호족들의 갈등으로 어수선하고, 군사는 거란군의 압도적인 병력과 장비에 밀리고 있습니다. 현종은 고려의 운명을 걸고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강감찬과 양규 등의 충신들과 함께 고려를 하나로 뭉치려고 노력합니다. 거란의 2차 침입과 3차 침입에 맞서는 과정에서, 현종은 성장하고, 강감찬은 전략가로서의 재능을 발휘하고, 양규는 영웅으로서의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결국, 고려는 귀주대첩에서 거란군을 전멸시키며,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고려의 번영과 동아시아의 평화시대를 이룩하게 됩니다.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등장인물(인물관계도)
현종 (김동준) : 운명의 저주를 짊어진 19살의 어린 황제. 거란의 침략을 격퇴하고 고려의 번영을 이룩하다.
강감찬 (최수종) : 고집 센 70의 늙은 문관. 고려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전투를 승리로 이끌다.
양규 (지승현) : 흥화진의 늑대. 3만의 고려인 포로를 구해낸 고려의 영웅.
원정왕후 (이시아) : 현종의 왕비. 거란의 황제 강조의 딸로서 고려와 거란의 사이에서 갈등을 겪다.
목종 (백성현) : 현종의 아버지. 천추태후의 아들로서 거란의 침략을 막기 위해 희생되다.
강조 (이원종) : 거란의 황제. 고려를 침략하고 목종을 폐위시키려다 실패하고, 양규에게 생포되다.
드라마의 시청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인 1회는 전국 기준 5.5%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점차 상승세를 보이며, 10회에서는 10.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귀주대첩을 재현한 10회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고려 거란 전쟁의 드라마 평가와 여담
드라마의 평가와 여담은 다음과 같습니다.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서사가 조화를 이루며, 스펙터클한 전쟁 장면과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귀주대첩의 경우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30분에 달하는 전쟁 장면을 대형 야외 크로마 세트장에서 촬영했으며, 대규모 병력 묘사를 위해 역대 대하드라마 최대 제작비를 들였다고 합니다. 또한, 출연진들의 연기력과 카리스마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수종은 강감찬의 노련하고 굳건한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김동준은 어린 황제로서의 적응과 성장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지승현은 양규의 용감하고 충직한 모습을 잘 살렸으며, 이시아는 원정왕후의 갈등과 고뇌를 잘 풀어냈습니다. 이외에도 백성현, 이원종, 조상기, 이재구, 이민영, 하승리 등의 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살려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결론
'고려 거란 전쟁'은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조화, 충실한 연기력, 그리고 화려한 전쟁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드라마는 고려와 거란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주요 인물들의 성장과 투쟁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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