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 줄거리 (결말,해석,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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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 줄거리 (결말,해석,ost)

by NAM BLOG 2021. 10. 4.

영화 검은 사제들 줄거리 (결말,해석,ost)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검은 사제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검은 사제들 영화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장재현
각본
장재현
제작
이유진, 송대찬
기획
촬영
고락선
조명
이승빈
편집
신민경
음향
최태영
동시녹음
안복남
미술
김시용
음악
김태성
출연
김윤석, 강동원 등
장르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원작
12번째 보조사제
제작사
영화사집
배급사
대한민국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간
2015년 3월 5일~2015년 6월 4일
개봉일
대한민국 2015년 11월 5일
상영 시간
108분
총 관객수
대한민국 5,443,049명

영화 검은사제들은 2015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장재현 감독의 한예종 졸업 작품인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했습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 줄거리


2015년 서울 한복판
선택된 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잦은 돌출 행동으로 가톨릭교회의 눈 밖에 난 ‘김 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 부제’(강동원)가 선택되고, 그는 ‘김 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김 신부와 최 부제는 모두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하는데…

“절대 쳐다보지 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 거야!!”

영화 검은 사제들 평가


한국에서는 생소한 소재인 가톨릭 엑소시즘 영화라는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언론 시사회를 거쳐 개봉 이후까지 평론가를 비롯한 관객들의 반응은, 무난한 작품이라는게 중평. 흔한 퇴마물의 플롯을 따라가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입니다. 특히 마귀에 홀린 여고생을 연기한 박소담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 때문에 보러 갔다가 박소담의 연기에 놀라 나왔다는 평이 많습니다. 결국 그녀는 이 역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강동원 때문에 강동원 하나만 보고 갈 영화로 치부 받는 경향이 짙은데 영화적인 완성도를 박하게 평가해도 평타는 치는 수준이고, 엑소시즘 호러 영화로는 나름 높은 완성도를 가졌습니다. 엑소시스트 이후로 이렇다 할 괜찮은 엑소시즘 호러 영화가 없었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었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이런 소재로 이만한 완성도의 영화가 나왔다는 게 신기한 노릇입니다. 상당한 제작비를 들인 2014년 할리우드의 엑소시즘 호러 영화 <인보카머스>와 <검은 사제들>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그러나 박하게 보는 평가도 만만치 않다. 영화평론가 박평식은 씨네21 평점을 통해 '버터에 된장을 섞어 볶고 태우다' 라는 평을 남기며 평점 5점을 주었습니다. 이동진 역시 스토리는 단조로우나 '강동원을 장르명으로 쓸 수도 있겠다'는 평과 함께 별점 3개를 주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매우 흔한 소재이지만 한국적 풍경과 매우 잘 버무렸다"는 평을 받습니다. 감독의 첫 장편영화답지 않게, 많이 무리하지 않고 적정선까지만 보여주는 게 좋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무난'한 영화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보는 관점에 따라 그냥저냥 시간 때우기 수준밖에 안 된다"는 반박 의견도 역시나 많다. 박하게 평가하자면 "그냥 재미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단 러닝타임이 짧은데, 그러한 시간 문제로 주연 배우들의 관계 설명이 미흡하단 의견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엑소시즘이라는 영화적 장르뿐만 아니라 가톨릭을 기반으로 한 신앙 문화 자체가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매니악한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거나 가톨릭 문화에 거부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작품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매력적으로 감상하기에 충분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작품의 매력에 큰 동의를 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


이 영화의 치트키로 평가받는 강동원의 최준호 아가토 캐릭터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평소에 공부도 안 하고 놀러다니던 부제인 강동원이 갑자기 구마 이론에 바삭해진 것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름방학 내내 합창단 빠지는 조건으로 선택한 결과이고, 본인도 여동생에 대한 죄의식으로 인해 노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게 아니면 여름방학 내내 합창단 연습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 시간 부족으로 인해 긴 설명이 되지 않았을 뿐 납득 불가한 부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가 평소에 놀던 학생인데 갑자기 공부한다고 해서 그렇게 실력이 늘어나느냐고 이상하다는 부분이 지적으로 전 문서에 기재되어 있었는데, 실제 가톨릭 신학교에서 마지막 학기까지 올라갈 정도면 나름 노력하면서 살아왔다는 증거입니다.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가톨릭 신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선 기초적인 성적과 신앙적 성실함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입학하고 나서도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술 좀 먹고 딴짓 한다고 완전히 무능력자라고 할 순 없습니다. 실제로 놀 거 놀면서 성적도 그럭저럭 나오는 경우는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그가 완전 놀고 먹는 학생이 아니라, 강동원이 맡은 최준호가 다른 사제들과 달리 조금 독특한 개성 있는 인물이라고 보여 주기 위한 연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제들은 오후부터는 외출이 자유입니다. 원감 신부의 간단한 허가를 받을 경우 간단한 절차로 부제들은 심야 외출이 허가되는데, 꼭 담을 넘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신학생은 낮술을 마시지, 밤술을 즐기지 않습니다.


그 외에 김범신은 영신의 부모가 경찰을 부르자마자 바로 "시간이 없다, 축출 의식으로 건너뛰자"고 말한 뒤, 잽싸게 악마의 이름을 알아내 축출해 버립니다. "그럴 거면 대체 왜 초반부터 그렇게 강경하고 효과 좋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냐?"는 의문을 안겨줍니다. 그러나 영화에서 묘사하는 구마 과정은 일단 부하 악마들(소위 사령들)을 먼저 상대하고, 최종적으로 대장 악마와 대면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경찰 부르기 이전 단계가 부하 악마들을 퇴치하는 과정이고, 그 뒤 대장 악마와 본격 대면했을때 최준호가 도망치고, 돌아온 뒤 축출 의식으로 넘어간 것입니다. 이 점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전개입니다.


또한 영화 내용상 성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듯한 묘사가 있습니다. 작중 마귀 마르바스는 성가에 취약한 묘사(바흐의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플레이어를 태워버리고 최준호가 성가를 직접 부르자 영향력이 약해짐), 마귀가 씌인 영신은 노래를 굉장히 못하며(마르바스가 영향력을 발휘하기 쉬움), 최준호는 성가에 뛰어난 것으로 보이는 묘사가 있습니다. (초반에 "좋은 소식은 합창 연습이 있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최준호 아가토가 빠져야 한다"는 학장 신부의 언급, 후반 최준호가 부속가를 부르기 시작하자 김범신 베드로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것.) 작중 대놓고 묘사되지는 않지만 굳이 필요없는 장면인 영신의 노래 실력 씬 등을 보면 편집 과정에서 의미를 잃은 설정일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너무 짧은 시간으로 인해 캐릭터성과 그 관계를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논리적 헛점은 크게 없지만, 다소 부족한 연출과 설명으로 스토리에 완벽히 공감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후에 개봉하는 오컬트 영화들이 죄다 안 좋은 평을 받게 되면서(나홍진의 곡성, 장재현의 차기작 사바하를 제외하면) 본의 아니게 갈수록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 흥행 정보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검은 사제들>은 개봉일인 5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예매율 42.3%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개봉과 같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개봉 3일 만인 11월 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1월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100만 관객 달성 역대 최단 기록을 가지고 있던 인터스텔라와 타이 기록이며 한국 영화 중에선 최단 기간입니다. 올해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암살과 베테랑과 같은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지만 앞선 두 영화는 여름방학 성수기에 개봉했고 이 영화의 경우 비수기에 개봉했기에 의미가 있는 기록입니다.

개봉 1주차에는 전국 1,088개관에서 2만 1,625회 상영되어 160만 3,110명을 동원하고, 130억 1,418만 3,654원을 벌어들이며 당연히 전주 1위를 차지했던 《그놈이다》를 가볍게 제압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습니다. 극장 점유율을 61.9%나 차지했는데 사실상 관객들이 본작 외에는 영화를 거의 관람하지 않았다는 셈입니다. 1주차까지 총 누적 관객 수는 160만 4,718명이고, 총 누적 매출액은 130억 2,666만 8,654원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 개봉 성적만으로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습니다.

11월 11일부로 전국 200만 관객을 넘겼고, 11월 11일 화제작 007 스펙터가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11월 15일 전국 350만 관객을 넘었다.

개봉 2주차에는 전국 1,109개관에서 3만 9,917회 상영되어 전주보다 18.3% 증가한 189만 6,320명을 불러모았고, 전주보다 13.1% 감소한 147억 2,096만 520원을 벌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스펙터》 마저 가뿐히 누르고 2주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 극장가의 유일한 강자임을 또 증명했습니다. 2주차까지 누적 관객 수는 350만 1,048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277억 4,769만 5,174원입니다.

2015년 11월 19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는 396만명입니다. 손익분기점인 200만을 가뿐히 돌파했으며 20일, 407만 관객을 동원하여 400만 돌파에 성공하였습니다. 흥행이 길게 이어진다면 속편 제작을 약속하는 누적 관객수 500만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28일 현재, 480만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기간이 조금만 더 길어진다면 속편 제작도 가능합니다. 2015년 11월 30일에는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가면서 흥행세가 주춤하지만 12월 3일부로 50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이로서 속편 제작이 이뤄질 듯 합니다. 이후 흥행이 차츰 내려가며 12월 18일에는 543만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했습니다. IPTV로도 나오고 12월 22일에는 하루 관객이 700명대로 내려가 박스오피스 16위로 이제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최종 관객은 5,442,5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 ost


OST이자 극중의 구마의식에서 최준호가 부르는 그레고리오 성가 <Victimae Paschali Laudes>는 "파스카의 희생양을 찬미하라"는 뜻으로, 주님부활대축일 미사 때와 부활시기 미사 때 알렐루야 전에 부르는 부속가입니다. 죽음에서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찬미하는 노래입니다. 여담이지만 이 영화가 개봉한 후로 젊은 신부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걸 기피한다고 합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 여담


개봉 전부터 "강동원이 나오는데 사제복 입음"으로 입소문을 어마어마하게 탔습니다. 본편 중 향로와 십자가를 든 수단 차림의 강동원 신은 가히 관상의 수양대군 신과도 맞먹는 포스를 자랑하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강동원이 사제복 입은 영화'로 부르며 극장을 찾았습니다. 물론 본편의 재미가 없었다면 호의적인 평을 모으기 어려웠겠지만, 디테일한 묘사와 충실한 각본에도 불구하고 퇴마 영화라는 소재가 필연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저항감을 '강동원 사제복'이라는 소재가 불식시켜 준 셈. 참고로 강동원은 "관객 수가 800만을 넘으면 사제복을 입고 무대 인사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지원을 받아서 명동성당,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프란치스코회 본원 등 실제 성당 건물들이 촬영에 사용되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교구의 지원도 꽤 받았습니다. 실제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찍은 씬도 있습니다. 국내 유일하게 전통적인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 장식이 실내에 복원되어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촬영한 장면도 있습니다. 사제가 되기 위한 7년제 과정을 언급하고, 토테미즘 수업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등 구체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세부 묘사도 디테일한 편.


영화 개봉 전에 손석희의 JTBC 뉴스룸에 강동원이 출연한 것이 잠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작중 최준호 아가토(강동원 분)의 학사 기록의 주소는 용인시 처인구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나중에 최준호가 직접 말한 주소는 용인시 수지구였습니다. 참고로 용인시는 천주교 수원교구 관할 지역이므로, 실제라면 용인시에 거주하는 교구 사제 지망생은 서울의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이 아니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구마의식 도중에 마귀가 중국어로 "너희 미물들은 떨어진 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보통 떨어진 샛별, 떨어진 별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생각해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장면입니.

강동원에게 안긴 돼지는 흰돼지와 흑돼지 총 2마리다. 즉 돼지에게 검은 CG를 입힌 게 아니라, 실제 흑돼지를 사용했다. 더미나 CG를 사용한 장면도 있다고 합니다.


김의성은 실제로 천주교 신자이고, 남일우는 불교 신자인데 반해 김윤석과 강동원과 박소담은 무종교입니다. 그리고 강동원은 거기에 무신론자이기도 합니다. 강동원의 경우 가족들은 천주교 신자이기에 "연기에 필요한 지식을 어머니로부터 많이 전해들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배경은 서울특별시이지만 촬영은 상당부분 대구광역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명동성당은 건축 양식이 비슷한 계산성당과 번갈아가며 찍었고,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은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캠퍼스와 섞어찍었습니다. 또 부마가 진행되는 건물이 있는 곳은 동성로에서 찍었으며, 그 외에 등장하는 시가지 역시 서울과 대구에서 찍은 것을 합친 것입니다. 그래서 촬영장소가 동성로인 것을 눈치챈 관객들은 "최준호가 10분만에 택시 타고 대구에서 한강으로 간 게 하느님의 기적"이라고 우스개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본작을 원작으로 R&Dworks에서 뮤지컬로 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검은 사제들 줄거리,결말 그리고 해석,ost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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