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줄거리 (결말,등장인물,실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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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줄거리 (결말,등장인물,실존 인물)

by NAM BLOG 2021. 8. 19.

영화 1987 줄거리 (결말,등장인물,실존 인물)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1987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1987 영화 정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장준환
각본
김경찬
각색
김경찬, 이우정, 장준환
제작
이우정, 장영환
기획
촬영
김우형
조명
김승규
편집
양진모
동시녹음
정광호
음향
김석원
미술
한아름, 김윤석
음악
김태성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강동원, 박희순, 이희준 등


장르
시대극, 드라마
제작사
㈜우정필름, 영화사 연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대만,홍콩,일본,TWIN
제작 기간
2017년 4월 20일~2017년 8월 27일
개봉일
대한민국 2017년 12월 27일
미국 2017년 12월 29일
캐나다, 대만 2018년 1월 12일
호주, 뉴질랜드 2018년 1월 18일
싱가포르  2018년 2월 1일
홍콩  2018년 3월 8일
일본  2018년 9월 8일

상영 시간
129분
월드 박스 오피스
$52,993,676(2018년 2월 4일 기준)
북미 박스 오피스
총 관객수
대한민국 7,232,414명

영화 1987은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이 연출한 역사 드라마 영화.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군상극 영화. 당시 사건을 은폐하려던 상부 지시를 무시하고 법대로 부검을 강행한 최환 부장검사, 영등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전직 기자이자 민주화운동가인 이부영이 옆방에 수감된 고문 경찰관들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뒤 친한 교도관을 통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전달하여 폭로하게 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1987 줄거리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22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 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 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 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이에 박 처장은 조 반장(박희순) 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 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뜨거웠던 1987년의 이야기.

영화 1987 등장인물

영화 1987 흥행정보 / 손익분기점



87의 순제작비는 115억 원, 총제작비는 145억 원으로 손익분기점(한국에서 매출 100%로 가정 시)은 400만 명이다.

영화 1987 여담


중국 영화 시장에서는 한국 개봉 초기에는 엠타임, 도우반 등에 항목이 생성되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1월 검열 조치에 딱 걸리는 바람에, 엠타임과 도우반에서 1987 항목이 삭제되고, 중국에서 1987 관련 언급을 한 모든 인터넷 글들을 삭제하며, 1987이나 When the Day Comes 등으로 검색할 수 없게 필터링으로 막혀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 제작이 시작된 영화여서,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투자자와 주요 배역 캐스팅이 난항을 겪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제작사는 저예산 영화로 제작할 계획까지 세웠지만, 때마침 강동원이 출연하겠다고 나서면서 투자자를 모을 수 있었고, 지금의 <1987>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이에, 강동원이 배역을 맡은 인물의 기념사업회[스포일러2]는 강동원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할 분이 있습니다. 스포일러 역을 해낸 강동원 배우입니다. 참고로 해당 비화에 대해 감독 본인은 JTBC의 영화 예능 방구석 1열에 출연해서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결혼을 잘못해서 그런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하면서 아마 독심술을 하는 사람이 거기 있지 않았겠냐고 우스갯소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본인은 후에 "이래서 기를 쓰고 블랙리스트를 작성해서 관리하려고 했구나"라는 댓글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2015년 당시에 감독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의 제목은 <보통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1987년을 다룬 영화 <보통사람>이 앞서 2017년 3월 개봉하면서 제목을 바꿨습니다. 영화의 영어 제목은 <When the Day Comes>입니다. 엔딩크레딧에서 나오는 그날이 오면은 이한열 합창단과 대건챔버콰이어가 불렀습니다.


대전 엑스포 회장을 밀어버리고 재개발한 대규모 세트장인 스튜디오 큐브의 사실상 첫 대관 촬영작으로 여겨집니다. 정식 개관 전부터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최환 변호사는 2000년 자유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아 대전 대덕구에 출마하나 17.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로 낙선하였고, 2012년 새누리당 후보로 충북 보은-옥천-영동 지역에 출마를 시도하고, 2014년 충북도지사로 출마를 시도하나 모두 불발에 그칩니다. 2016년 총선에도 세종시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시도했지만 무위로 그쳤습니다.

초반 대한뉴스에 나오는 음악은 Badenweiler Marsch로, 실제론 우리나라에서 잘 쓰지 않은 매우 독특한 선곡입니다. 이 곡은 아돌프 히틀러가 굉장히 좋아한 음악인지라, 해당 곡을 유튜브에 검색하면 대부분 2차대전 나치 독일 시절 영상이 주로 나올 정도. 곡 자체는 1차대전 때 작곡한 곡이긴 하나 이 나치 색채가 강해서 독일에서도 공식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연주를 상당히 꺼릴 정도입니다. 따라서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된 선곡인 듯 합니다. 대한뉴스의 삽입에 대해 감독은 "다큐처럼 시작해서 진짜 다큐를 보게 되길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소품용 차량대여를 해주는 업체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차량 1대로 여러 장면을 돌려 쓰거나 도색만 바꿔서 쓰는 장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만섭"이 몰았던 '브리사' 택시(패밀리아를 갖고 와서 개조한 그 소품차)가 그 모습 그대로 장면에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해당영상 5분 37초경 등장. 윤 기자가 탄 은색 포니2는 전면부는 포니2 픽업의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장착하고 있는 부분 복원차량. 차량을 대여한 업체 2곳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포니2는 "인아트웍" 업체의 차량으로 추정됩니다. 소품 사정상 1987년에 생산되지 않았던 차량도 어쩔 수 없이 나오는데, 그 예로 대우 BS106(1988년식), 대우 BF105(1989년식) 기아 뉴 콩코드(1992년식), 현대 1세대 후기형 그랜저(1989년식), 뷰익 6세대 르세이블(1987년식)[97] 등이 있다. 3세대 현대 포터(1996년 생산)의 적재함 후미등이 달린 2세대 현대 포터도 나옵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명동성당 내부에서의 촬영이 허가되었습니다.


김윤석과 하정우는 추격자, 황해에 이어 3번째로 대립 관계로 나옵니다. 먼저 시나리오를 받은 김윤석이 하정우에게 전화로 출연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김윤석은 “다른 사람들은 연기 대결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연기 앙상블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환 역을 맡은 하정우의 아버지인 김용건은 제5공화국에서 김영삼 역을 맡은 바 있어, 부자가 동시기의 다른 실존 인물을 연기하였습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룬 사실상 첫 번째 작품입니다.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도 이 사건을 다루기는 하지만, 극으로 재현된 장면은 얼마 없고 대부분 영상 자료와 내레이션으로만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최환 검사보다 안상수 검사의 활약이 더 많아 이후 밝혀진 사실과는 다소 어긋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정우의 또 다른 주연작 신과함께가 1주 먼저 개봉함으로써, 자신이 출연한 영화 둘이 경쟁하는 묘한 상황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영화의 활약 덕분에 2,000만 배우로 등극하였습니다. 다만, 두 영화를 병행하다보니 영화 시사회에 종종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 김의성, 조우진은 또 다른 경쟁작인 강철비에 동시 출연하였습니다.

이희준의 경우, 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감동을 받아 촛불집회에도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김태리 등도 참여했다고 밝히며 "1987년과 2017년은 미묘하게 연결된 것 같다"며 남다른 소회를 말했습니다.

이외에 셀프 캐스팅한 배우로는 박종철 삼촌 역을 맡은 조우진, 김승훈 마티아 신부 역을 맡은 정인기 등이 있습니다.

장준환 감독의 아내인 배우 문소리가 마지막 장면에 빨간 손수건을 손에 두르고 버스 위에서 선창하는 사람으로 출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캐스팅 과정에도 직접 다리를 놓아 주는 등 도움을 많이 주고, 현장에서 배우들의 연기 지도도 도와 줬다고 합니다. 특히 데모하는 장면에선 본인의 운동권 경험을 살려서 각종 시위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정식으로 출연하고 싶어했으나, 시나리오를 아무리 읽어봐도 그럴싸한 배역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초호화 캐스팅이긴 하나 영화 자체가 군상극인지라, 배역별 분량 수준은 대부분 조연이나 단역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캐스팅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서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에서, 동시대를 살았던 386 연배의 배우들이 당시 자신이 주역은 아니었지만 영화를 통해서라도 일익을 담당하고 싶어하는 부채의식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감독 본인은 이같은 초호화 캐스팅에 대해 "계란으로 바위를 끝없이 쳐서 결국 깨트리는 서사"를 연출하면서 국내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이름있는 배우들을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극중 주요 무대로 나오는 연세대학교 동아리 만화사랑은 현재에도 존재하는 연세대학교 중앙동아리로, 실제로 이한열 열사가 만든 동아리입니다. 당시에는 영화에서 보여지듯이 민주화 운동의 최전선 중 하나였으나, 학생운동에 비협조적인 학생들을 고문해 죽인 흑역사 이후 사회운동에서는 손을 떼게 되어 현재는 순수한 만화 동아리로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신 중 유명 인물로는 경향신문 장도리를 그리는 박순찬 화백이 있습니다.


호헌 선언 방송이 나올 때 만화사랑 동아리방에서 한 학생이 "저게 무슨 뜻이냐"고 묻자, 다른 학생 중 하나가 장난처럼 "너 연세대 어떻게 왔냐, 너 쁘락치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장난스럽게 묘사되었지만 당시 운동권의 프락치에 대한 감정을 고증함과 동시에, 실제로 그 동아리방 안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대사입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관람객에게는 소름 돋는 대사.

작중에서 연희의 신발이 한 짝 벗겨지는 장면이 2번 나올 때 이한열의 신발이 같이 부각되고,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지는 신문 기사가 나오는 장면에서도 신발이 부각되는데, 이한열이 신었던 한 짝 남은 신발은 현재도 이한열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2015년에 복원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사건을 다룬 최규석 만화가의 수작 100도에서도 시위 다음날 집회에서 총학생회 관계자가 "이 신발 누구 거냐"며 주인을 찾고, '신발 주인'이란 글귀와 함께 중태에 빠진 이한열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같이 민주화에 대해서 다루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개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바이두 백과에서 문서가 만들어져 있거나 일부 언론에서 해당영화에 대한 기사를 낸 것을 봤을 때, 아직까지는 검색불가능 수준은 아닌 듯.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남긴 감상평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외에 대만에서는 2018년 1월 12일에,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같은 해 3월 8일 개봉합니다.

김윤석은 연기를 위해 실제 박처원의 사진을 구해 똑같은 스타일링을 시도했습니다. 일부러 이마를 넓혀 M자 모양을 만들고, 머리카락을 올백 스타일로 넘기고, 마우스피스를 해서 하관 쪽을 두껍게 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다만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면 침이 자꾸 고이는 탓에 발음에 제약이 와서 고생했다고. 참고로 방구석1열에 출연했던 장준환 감독이 밝힌 바로는, "수사관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대사 당시 김윤석의 연기는 애드립이었다고 합니다.


엔딩 크레딧의 도움주신 분에 이한열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영화에도 등장한 이부영 전 의원 등 6월 항쟁과 관련된 재야인사들 외에 신원호 PD도 올라가 있습니다. 재야인사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자문했던 점이, 신원호 PD는 영화 중 나오는 교도소신의 촬영을 위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촬영 장소인 장흥교도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이유 때문이라고.

2017년 12월 28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 4인이 검찰과 경찰의 흑역사를 다룬 이 영화를 동반 관람하였습니다. 법무부 인권국장의 기획과 박상기 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김부겸 장관의 경우, 6월 항쟁에서 몸소 뛰며 민주화 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고. 김 장관은 "나는 원래 영화 보면 10분이면 잠들지만, 이 영화는 끝까지 다 봤다"고 합니다. 박상기 장관은 당시 연세대학교 법대 강사로 재직 중이였고, 문무일 총장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생으로, 이철성 청장은 순경으로 재직 중이였던 때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1987이 경찰 최고 흑역사를 다룬 만큼 음흉한(?) 속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기자들이 실제로 이 질문을 하자, 김 장관은 "박상기 장관이 그럴 사람도 아니고, 영화에서도 검찰들의 부실수사로 수사결과가 3번이나 바뀌지 않았냐"고 답했습니다.

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단체 관람을 추진하였다. 2018년 1월 2일에는 정의당이 단체관람을 행하였고 다음 날인 3일에는 국민의당이 단체관람을 행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래 2017년 12월 28일에 단체관람을 추진했으나 국회 본회의 개회 문제로 순연하고 1월 9일에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단체관람을 행하였습니다. 합당을 진행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도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또한 1월 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최환 검사 등 실제사건에 핵심역할을 했던 인물들도 다수 함께 하였으며, 장준환 감독과 김윤석, 강동원 등 주요 배역들도 같이 관람하였습니다. 관람 중 김정숙 여사는 여러 번 눈물을 보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인상적인 대사로 연희의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를 꼽았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으로는 어렵지만 함께한다면 세상이 바뀌고 그렇게 착실히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하였습니다. 이날 배은심 여사도 영화관에 왔으나 영화 관람은 차마 하지 못하였고, 대신 관람 후의 환담 자리에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났습니다. 영화에서 묘사되는 아들 이한열의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다고. 또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단체관람을 신청한 시민들과 함께 1월 14일에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마침 이날은 박종철 열사의 31주기 기일입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의 관람 이후 경찰 간부들도 단체 관람하였고, 청장과 고위 간부들의 공개 관람으로 부담감이 없어져서인지 경찰 내부망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현직 경찰들의 감상평도 올라오는 등, 경찰의 흑역사를 다룬 영화에 대한 경찰의 관람도 이어졌습니다.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은 박종철의 아버지 박정기 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문병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한 후 부산경찰청 수뇌부와 영화를 단체관람했습니다.

실제 박종철과 이한열의 나이차는 고작 2살이었다(박종철이 1964년생, 이한열이 1966년생으로 박종철이 2살 연상임). 그런데 이 영화에서 이한열 역을 맡은 강동원이 박종철 역 여진구보다 무려 16살이나 많습니다.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타이틀 시퀀스 제작자 중 한 명의 이름이 노태우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영화에 배경이 된 사건 이후에 치러진 제13대 대통령 선거 당선자와 이름이 같습니다.

김윤석의 딸이 이 영화를 보고 "아빠가 (여진구를 괴롭혀서) 밉다"고 하자, 김윤석이 "아빠 말고 장준환 감독님을 미워해"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인터뷰 때 김윤석이 여진구를 예비 사위라고 불렀습니다. 장준환 감독의 전작 <화이>를 생각하면 배우 개그일지도. 사실 화이 찍고나서도 사위삼고 싶다고 인터뷰 했었습니다.

레 미제라블의 마지막 무대가 되는 1832년 6월 봉기과 한국의 6월 항쟁을 비교해보게 됐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영화의 말미를 장식하는 노래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의 마지막 가사가 'Tomorrow Comes!이고'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한국 민중가요도 그날이 오면이기 때문.(영문판 부제도 <When The Day Comes>다.) 바리케이드를 두고 시민과 진압군이 대치하는 장면도 기시감을 일으킵니다. 1832년 6월 봉기로 시작해, 1848년 2월 혁명을 일으켰으나, 그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 나폴레옹이 당선, 보수 반동에 따른 왕정 복고라는 결과를 목도한 것과 5.18 민주화운동에서 6월 항쟁으로 이어졌지만 이후 선거에서 양김의 분열로 군부 출신 노태우가 당선된 것도 비슷한 점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우현은 연세대학교 신학과 84학번으로 87년 당시 투쟁의 최전선에서 활동한 걸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우현과 마찮가지로 문성근 역시도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서 연설한 문익환 목사의 아들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는 문익환 목사의 연설 영상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또한 문성근 역시도 여러 좌파성향을 띈 사회운동을 많이 했으며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생계가 어려워져 집까지 팔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영화에서 그들의 투쟁 대상이었던 안기부(장세동 국가안전기획부장) 역할을 맡은 것은 아이러니합니다. 다만 문성근은 이미 영화에서 이런 역을 다수 맡은 바 있습니다.

김윤석도 자신이 "책상을 탁! 하고 치니 학생이 억! 하고 죽었다" 라는 말을 대사로 할 것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김윤석은 박종철과 같은 혜광고 동문후배기도 합니다.

실제 역사와 혁명 과정을 그린 시대극이자 민주화를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이지만, 일부 영화팬들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같은 갱스터 장르 영화로 보거나, 혹은 남한산성 같이 패배의 역사를 다루는 영화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MBC에서 2019년 설날 특선영화로 방송된다. 날짜는 2월 6일 밤 8시 40분이었습니다.


前 주한 대사 무토 마사토시가 문재인 정권이 정치적 목적으로 만든 영화라고 허위 사실을 퍼뜨렸습니다.

일본 전 인기 그룹 SMAP의 멤버 출신인 나카이 마사히로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라고 밝힌 작품이기도 합니. 실제로도 그는 한국 영화광ㅇ비니다.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와 함께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1987 줄거리,결말 그리고 등장인물,실존 인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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