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줄거리 (결말,실존인물,등장인물)
본문 바로가기
Hot issue

영화 암살 줄거리 (결말,실존인물,등장인물)

by NAM BLOG 2021. 4. 30.

영화 암살 줄거리 (결말,실존인물,등장인물)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암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암살 영화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최동훈
각본
최동훈, 이기철
출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승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김해숙, 이경영, 김의성, 박병은 등
장르
액션, 드라마, 시대극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대한민국 국기 쇼박스
미국 국기 Well Go USA
제작비
225억원
촬영 기간
2014년 8월 27일 ~ 2015년 1월 31일
개봉일
대한민국 국기 2015년 7월 22일
미국 국기 캐나다 국기 2015년 8월 7일
호주 국기 2015년 8월 27일
뉴질랜드 국기 2015년 9월 10일
중국 국기 싱가포르 국기 2015년 9월 17일
상영시간
139분
총 관객수
12,705,783명 (최종 / 국내 상영 영화 역대 11위)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소재로 삼은 영화다. 1932년 3월에 실제로 있었던, 조선 총독인 일본 육군 대장 우가키 가즈시게의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독립운동사에서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었던 김원봉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실제 김원봉은 그 업적에 비교해 엄청난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사회주의자라는 이유로 반공주의 교육에 가려지고, 북한에서는 김일성에게 대적하였다는 이유로 가려집니다.

영화 암살 등장인물

영화 암살 줄거리


안옥윤, 속사포, 그리고 황덕삼은 상해임시정부 사무실에서 김원봉이 제안하고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인 염석진의 주도로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 강인국과 조선 주둔군 사령관인 일본 육군소장 카와구치 마모루를 암살하기 위한 작전을 전개한다.

극 초반, 한일 병합 직후였던 1911년 염석진은 손탁호텔에서 친일파 강인국과 만난 데라우치 마사타케 총독과 이완용을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실력이 뛰어났던 염석진은 일본 헌병들을 사살하고 현장을 탈출하지만 이 과정에서 복부에 총상을 입게 되고, 독립운동가였던 강인국 처 안성심의 도움으로 강인국의 집에 숨어 있는다. 이날 데라우치의 일정은 기밀이었으나, 안성심이 남편으로부터 데라우치와 만난다는 정보를 입수해 염석진과 공모했던 것. 안성심은 암살미수에 자신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코 앞에서 담배 뻑뻑 피우면서 당당하게 밝히는 깡다구를 보여주고, 강인국의 '나도 죽을 뻔 했다.'라는 말에 "당신은 왜 죽으면 안 돼요?"라고 바로 받아치며, "나를 넘기면 당신이랑 같이 했다고 증언할 거다"라며 협박한다.


그날 밤 안성심은 유모와 쌍둥이 딸들을 데리고 염석진과 함께 만주로 떠난다. 하지만 처의 협박에 굴복해 탈출하는 것을 방조하는 것처럼 보였던 강인국은 자신의 집사를 비롯한 수하들에게 "쌍둥이 딸들을 제외한 모두를 죽이라"는 냉혹한 명을 내렸었다. 결국 강인국의 처는 죽고, 쌍둥이 딸 중 언니(미츠코)는 경성으로 돌아간다. 다행히 염석진이 수행하던 유모와 쌍둥이 동생(안옥윤)은 탈출에 성공하고, 대신 염석진이 경찰에 체포되어 종로경찰서에 잡혀들어가게 되는데, 일본제국 경찰로부터 "살려주는 대신 일제의 밀정으로 활동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여 변절한다. 염석진은 이 때 종로경찰서에서 탈옥한 전설적인 독립운동가로 알려졌지만 사실 탈옥을 가장한 방출이었던 것. 이후 미츠코의 말에 의하면, 이 사건을 "강도 사건"으로 포장하고 어머니, 유모, 동생이 죽었다고 강인국이 뻥친 듯.

한편 안옥윤을 데리고 만주로 도망친 유모는 간도 참변(경신참변) 때 일본군에게 살해당한다. 안옥윤이 간도 참변을 회상하면서 유모를 '어머니'라고 말하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염석진은 태연하게도 상해임시정부에서 암살 작전의 타겟 둘의 신상을 확인해 일본 측에 전달하고, 조선인 살인 청부업자들인 영감과 하와이피스톨에게 암살 요원들을 "일본군 쪽의 밀정"이라고 둘러댄 뒤 3,000불을 대가로 청부살인을 의뢰한다. 의뢰를 마친 후 나오는 길에 김구가 보낸 대원들에게 동행하던 사사키가 살해당함과 동시에 포위되나, 이 둘은 그동안 함께 일해 왔던 염석진을 바로 죽이지 못하고 주저했다. 염석진은 이때를 틈타 둘을 총으로 쏴 쓰러뜨리고 허겁지겁 도망친다. 김구에게 목숨이 노려지는 것이 냉정한 스파이 염석진에게도 꽤 충격이었는지, 둘을 죽이고 한동안 멘붕에 빠져 어느 아편굴에 들어가 아편에 취한 상태에서 가게에 들어온 중국인들을 자신을 죽이러 온 김구 일행으로 착각하고 사살하기도 했다. 아마도 자살 퍼포먼스로 김구의 의심을 따돌렸다고 믿었던 듯하다. 정신을 차린 염석진은 암살단의 뒤를 쫓아 경성으로 간다.


이러한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암살단 3인방은, 경성에 도착해 마담을 만난 뒤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시작한다. 비슷한 시기에 경성에 도착한 하와이 피스톨은 경성행 기차에서 일본 해군 장교 행세를 하면서 우연히 만난 일본 육군 보병대위인 카와구치 마모루의 아들인 카와구치 슌스케(박병은 분)에게 자신은 '다나카 해군 소위'라 속이고 친분을 쌓는다. 카와구치 대위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선인을 죽여본 적이 있느냐"고 다나카 소위로 위장한 하와이 피스톨이 물어본다. 그리고 자신이 죽인 조선인들을 손가락 3개를 들어올려 나타내보인다.

일본은 경성에 직접 온 염석진 덕분에 암살작전과 타겟까지 알게 되었고, 결국 이 소식은 타겟인 카와구치 장군과 강인국에게까지 알려졌다. 그러나 카와구치 장군은 "나한테 암살이 뭐 한두 번 있는 일이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차에 오르려는데, 강인국이 차를 바꿔타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계획대로 기름은 금방 떨어지고 미리 점거한 주유소로 이들의 차량이 들어오는데, 문제는 암살단이 차량이 바뀐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

결국 계획은 틀어져, 암살단은 일본 육군 헌병들과 교전을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키무라가 사망한다. 마찬가지로 큰 부상을 입은 황덕삼은 카와구치 장군이 탄 차량에 들러붙은 채로 수류탄을 차 안으로 던지려고 했지만, 카와구치 장군의 총에 맞아 차에서 떨어지면서 실패하고 결국 차가 박힌 가게에서 수류탄이 터져 폭발에 휘말려 죽게된다. 안옥윤은 저격 도중 하와이 피스톨의 습격을 받게 되고, 기관단총을 들고 카와구치 장군의 차량을 쏘기 시작한다.


난리 중에 쌍둥이 자매는 서로 마주치게 되고,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멍하니 미츠코를 응시하던 안옥윤은 팔에 총을 맞고 쓰러져 헌병들에게 체포된다. 이때 하와이 피스톨도 수상하다며 같이 체포된다.

아침에 하와이 피스톨과 카와구치 대위가 강인국의 저택에 찾아오고, 안옥윤은 미라보 여관을 언급하며 하와이 피스톨에게 자신이 안옥윤임을 은밀히 알린다. 카와구치 대위가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것을 이용하여 안옥윤은 "결혼식장에서 암살 임무를 완수하고 죽겠다"고 하고, 하와이 피스톨에게는 "특별경호 임무를 맡지 말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이미 결심을 굳힌 하와이 피스톨은 카와구치 대위에게 "제안을 수락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속사포가 마담의 가게로 돌아오고, 속사포는 "계획도 실패했고 부상도 입은 상태이니 그냥 상해임시정부로 돌아가라"는 마담에게 "이 일, 몸으로 하는 거 아닙니다.

 

나, 끝까지 갑니다."라며 마담에게 톰슨 기관단총과 폭탄 등 무기를 요구한 뒤 다음날 아픈 몸을 이끌고 카와구치 대위의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이후 정식으로 헌병대원이 되어 소위계급의 특무대 수사관으로서 독립투사 탄압을 시작한 염석진은 상해임시정부의 경성지부인 마담의 가게를 찾아오고, 속사포와 통화중이었던 마담은 발각되어 연행될 위기에 처하자 외투를 입고 오겠다고 말한 후 방으로 들어가 속사포에게 작전을 성공시키라는 마지막 통화를 남기고는 권총자살한다.


미츠코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안옥윤은 부케 안에 권총을 숨기고 미츠코시 백화점 2층에서 결혼식을 시작한다. 결혼식 도중 일본 해군 장교 동예복을 입고 나타난 하와이 피스톨은 염석진에게 발각되어 체포되고, 신부 입장을 앞두고 "떨리냐"고 묻는 강인국에게 "만주에서 온 언니는 왜 죽이셨어요?"고 묻는데 자신이 미츠코가 아니라는 것을 대놓고 말하는 것이다. 강인국은 당황해 눈이 커진 채로 입장하고 안옥윤이 부케 안에 있는 권총으로 암살 계획을 실행하려던 찰나, 속사포가 엘리베이터 천장에서 나와 엘리베이터 안의 헌병을 제압하고 결혼식장에 톰슨 기관단총을 난사하여 결혼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안옥윤은 잠시 충격에 빠지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부케 안의 총을 집어 속사포를 도와 카와구치 장군과 일본 헌병들을 사살한다. 여기서 카와구치 대위가 안옥윤을 죽이려고 하지만, 혼란을 틈타서 빠져나와 결혼식장으로 돌아온 하와이 피스톨의 도움으로 그를 제압하고 다른 방으로 피신한 강인국을 죽이러 간다. 총을 든 안옥윤 앞에서 강인국은 "내가 친일을 한 것은 나라를 위해서였다", "이 멍청한 민족을 내가 아니면 누가 이끌겠냐"는 둥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개소리를 늘어놓는다. 자신의 어머니와 언니를 죽인 악랄한 친일파임에도, 아버지라는 사실에 쏘는 걸 망설이는 옥윤 대신 하와이 피스톨이 강인국의 숨통을 끊는다.


이후 조선은 해방을 맞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람들은 미 해군 전함 USS 미주리 함에서 일본이 공식적으로 항복하는 뉴스 필름을 보면서, 특히 "한국의 애국자 윤봉길에게 부상을 당한 시게미츠 마모루"가 언급될 때 일제히 환호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쁨을 "집에 가자!"라는 말로 표현한다. 그 동안 김원봉은 독립을 위해 죽어간 사람들을 추모하며 김구와 그들을 기리는 술을 마신다. 그리고 그 동안 임정에 들어온 지원 자금이 담긴 봉투를 훑어 보는데, 강인국의 결혼식 청첩장의 그 봉투이다. 즉 미츠코로 신분을 위장한 안옥윤이 강인국의 재산으로 자금을 보낸 것. 이는 최동훈 감독이 인터뷰에서 '안옥윤이 보낸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러 1949년, 비열하게 살아남아 경찰 고위간부가 된 염석진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조사를 받고 재판받게 되지만, 비겁하게도 증인을 몰래 죽여서 증거 불충분으로 나오게 된다. 친일 행적이나 해방 후 경찰 간부로 위세를 부리는 것, 반민특위에 회부되었던 것을 볼 때, 염석진의 캐릭터는 노덕술을 모티브로 따온 듯하다. 재판 받을 때에는 담배를 피우자려 하자 방청객이 던진 신발에 맞고 욕설을 먹자, 갑자기 웃통을 벗어 던지고서는(...) 자신이 한때 진짜로 독립운동하던 시절 입은 총상을 보여 주면서[스포일러1] 감성팔이를 하여 한순간에 방청객의 인식을 악랄한 친일반민족행위자 경찰에서 결백한 독립운동가로 바꾸기도 한다.

염석진이 재판을 받게 된 유일한 단서는 그의 작전 누설 등 배신 행위를 고발한 익명의 투서뿐이었고,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법정모독죄로 벌금 2만 원만을 선고받는다. 재판장도 통탄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인지 선고한 후 재판봉을 던지는 수준으로 치고 일어나 버린다. 이승만 정권에 의해 반민특위 활동이 유야무야 된 사실이 반영된 듯 하다. 마침 염석진이 재판을 받고 광장으로 나올 때, 절묘하게도 그 앞에서 학생들이 반공을 빌미로 반민특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북진통일을 주장하는 시위를 한다.

법원에서 나와 "세상 살기 좋아졌다"며, 부하 경관들의 호위와 승용차 제공도 거절하고, 직접 걸으며 시장의 식료품점에서 물건을 고르다가 안옥윤을 보게 되고, 그녀를 따라간다.


그렇게 안옥윤을 따라서 구석진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거기서 그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된다. 골목 한쪽에 드럼통에 불을 피워놓은 채 앉아있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바로 자신이 죽인 줄만 알았던 두 경무국 대원들 중 한 명인 명우였다. 그가 미츠코라고 생각했던 여성은 사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안옥윤이었던 것.

그녀는 명우의 수어를 통역하며 함께 염석진을 사살한다. 하와이 피스톨에게 가슴에 칼을 맞으면서까지 살아남았던 염석진은, 온몸에 탄환이 박힌 채로도 어떻게든 살아보려 도망치지만 결국 한 빨래터에서 쓰러진다. 그리고 죽기 전 "왜 동료들을 배신했냐"는 안옥윤의 말에 염석진이 내뱉은 변명이 친일파들의 친일 이유를 매우 간결하게 드러내는데, "해방될 줄 몰랐으니까." 동료의 배신자이자 민족의 배신자인 염석진을 처단하고서 안옥윤은 속사포, 황덕삼, 마담, 영감, 그리고 하와이 피스톨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쓸쓸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음악이 나오며 영화가 끝난다.

영화 암살 실존인물 정보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정재가 열연한 염석진의 모델은 염동진이라는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염동진은 중국에서 남의사 일원으로 활동 중 1937년 일제 관동군에 체포되었습니다. 1940년 풀려났고, 이후 전향했다는 설이 파다했으나 본인은 끝까지 극구부인하였습니다. 김구와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였다는 점도 극중 염석진과 유사합니다. 한국전쟁 중 납북.

지금까지 영화 암살 줄거리,결말 그리고 실존인물,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