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팟의 모든 것! (스펙,가격,기능,후기)
애플 아이폰 12가 출시소식을 알려오면서, 애플 홈팟 미니의 소식도 동시에 전해져 애플 홈팟 자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애플 홈팟은 iPod Hi-Fi 이후로 12년만인 2018년 애플에서 출시한 스마트 스피커입니다.
애플은 해당 제품에 Pod(팟)이라는 명칭을 계승시켰는데, 이는 기존의 제품 루머에서 시리 스피커라는 명칭으로 판매될 것이라는 내용과는 대조적입니다.
이러한 명칭대로 해당 제품도 전자비서 서비스에 집중하는 아마존 에코, 구글 홈 등 스마트 스피커들과 달리, 홈팟은 오디오에 중점을 두어 제작됐습니다.
본체는 크지 않으나 무려 7개의 트위터를 장착하고, 거대한 우퍼까지 장착하였기에 괜찮은 음질을 자랑합니다. 애플은 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가정에서 음악을 듣는 것의 재발명"이라 밝혔습니다.
애플 홈팟의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의 두 가지 모델로 발매되며, 2017년 말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었던 걸로 보아 아마도 아이맥프로 와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보였지만, 2018년 2월 9일 출시로 연기되었습니다.
iOS 11.2.5부터 대응되었으며, 한국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결국 한국에는 출시 되지 않았다.) 이는 홈팟의 시리가 영어만 지원하기 때문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iOS나 맥 버전이 이미 한국어 시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봐선 홈팟의 한국어 지원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겠지만, 아직도 영어에 비해 부족한 탓에 홈팟의 국내 출시는 시리의 한국어 실력이 영어 수준으로 발전한 뒤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스마트 스피커와 차별화를 위해서인지 고급 오디오라는 점을 셀링 포인트로 삼았다. 그 탓인지 가격대도 상당히 높은 편이죠. 조사에 따르면 200달러 이상의 고가 AI 스피커에서 홈팟의 점유율은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 다만 고가 AI 스피커가 많지 않다는 걸 감안해야한다. 경쟁제품인 구글 홈, 아마존 에코 모두 200 달러 이하입니다.
2018년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기준 미국에서는 베스트바이와 코스트코에서 $250으로 할인 판매 했지만 이후 다시 원복되었습니다.
2019년 4월에 349 달러에서 299 달러로 가격이 인하되었다. 동년말이되자 베스트바이에선 심심하면 $199 떨이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애플 홈팟의 스펙 및 기능
·다음 기능 중 AirPlay 2와 스테레오 사운드는 2018년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사용해 주변 공간을 인식해서 공간인식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6개의 마이크를 이용해서 음악을 재생 중인 경우에도 시리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7개의 트위터가 내부에 사방을 향해 배치되어 있고 1개의 우퍼가 상단을 향해 있습니다.
·HomePod를 두 개 설치할 시, 서로 인식해서 스테레오 사운드를 재생하는 기능이 있다. 단순히 스피커 두 개를 쓰는 것을 넘어 음질이 크게 향상됩니다.
·HomeKit 액세서리들을 엮는 홈 허브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ple TV의 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 TV 스피커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Apple TV를 사용 할 때만 스피커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앱으로 TV를 보는 YouTube TV 등의 서비스가 많아 코드커터 사용자들의 경우 활용 가능하나 기존의 케이블이나 위성 셋탑을 사용한다면 불가능합니다. Netflix, Disney+, YouTube 등은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청이 끝나고 Apple TV를 잠자기 상태에 두었다가 다시 사용하는 경우 굉장히 높은 확률로 홈팟과의 연결이 끊어져서 거의 매번 다시 설정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알려져 있는 이슈이지만 Apple TV와 홈팟을 함께 사용하는 유저가 많지 않기 때문인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있습니다. 홈팟을 스테레오로 사용할 경우 Apple TV와 함께 사용하면 성능적으로는 훌륭한 TV 스피커의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현재로는 본 문제로 인해서 사용이 굉장히 불편한 편입니다.
·가성비에 대해서 보는 관점에 따라 의견이 확연히 갈리는 물건입니다. 가성비가 나쁘다는 측은 경쟁사의 스마트 스피커에 비해서 시리 기능의 제한적인 단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까지 높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블루투스 규격으로 통신을 하지만 정작 블루투스 연결은 안 되고 에어플레이로만 연결이 되게 만든 것은 너무했다는 관점이 있습니다.
·스마트 스피커에는 어울리지 않는 A8 AP와 1GB RAM, 16GB의 내장 메모리가 들어가 있다. A8이 채용된 이유는 A8이 사용되는 기기들인 iPod Touch 6세대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생산 중이며, iPhone 6은 2017년 3분기에도 32GB 모델이 생산되고, iPad mini 4는 128GB 단일 모델이긴 하지만 아직도 부품이 수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전용 칩셋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대신 소프트웨어를 구형 아이폰의 AP에 최적화하는 편이 경제적인건 사실이죠. 이 때문인지 몰라도 A8 칩을 사용하는 기기들의 사후 지원이 꽤나 오래 지원되고 있습니다.
·활성화를 시키려면 iOS 11.2.5 이상의 기기가 꼭 필요하며[5], 음원 재생도 iOS 또는 macOS의 에어플레이를 사용하거나, 애플 뮤직에 가입되어 있거나 iTunes Match(연간 $25) 서비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오디오나 외부 유선단자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 기기가 없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에어팟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다른 플랫폼에서도 몇몇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일단 사용은 가능하다는 점을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광고영상이 한 편의 뮤직비디오와 같죠. 스파이크 존즈가 연출했으며 영상에서 나오는 음악은 Anderson .Paak의 'Till It's Over이다. CG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광고 주연 배우는 가수 FKA Twigs.
·전원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분리하기 힘든 탈착식으로 되어있어 힘을 줘서 잡아당기면 분리가 가능하며 재장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분리 시 케이블에 엄청난 힘을 가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블이 단선될 위험이 있는데다 공식적으로는 일체형이기 때문에 케이블만 따로 구할 수 없으므로 분리하지 않는 게 낫습니다. 케이블만의 수리는 $29로 가능하다고 하다. 단 애플 공장 입고 작업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홈팟의 스토어 후기로는 가이드를 보니 정말 잘만 사용한다면, 좋은 제품이 인것으로 느껴졌는데요, 칙칙할 수 있던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도 있으니 한번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애플 홈팟의 스펙그리고 가격과 기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이시간에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