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줄거리 (결말,출연진,정조,ost,옥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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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줄거리 (결말,출연진,정조,ost,옥추경)

by NAM BLOG 2022. 3. 26.

영화 사도 줄거리 (결말,출연진,정조,ost,옥추경)


감독
이준익
각본
조철현, 이송원, 오승현
제작
오승현
촬영
김태경
조명
홍승철
편집
김상범, 김재범
음향
최태영
미술
강승용
음악
방준석
출연
송강호, 유아인 外
장르
사극, 드라마


제작사
㈜타이거 픽처스
배급사
대한민국 ㈜쇼박스
촬영 기간
2014년 7월 8일~2014년 10월 8일
개봉일
대한민국 2015년 9월 16일
상영 시간
125분
총 관객수
대한민국 국기 6,247,651명


2015년 9월 16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2014년 7월에 촬영을 개시했고, 2015년 8월 11일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배경은 1762년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서 죽는 임오화변이다. 사도세자의 사후를 그린 에필로그 부문을 제외하면 사건들을 병렬적 시간 구도로 보여준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고 점차 의식을 잃어가는 8일 동안의 시간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사도세자의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영조와 관계가 틀어지고 뒤주에 갇혀 죽기까지의 상황을 동시에 그려내고 있다. 영화의 결과라 할 수 있는 임오화변은 너무나 익숙한 소재이기 때문에 사도가 뒤주에 갇히는 장면을 앞부분에 배치하고, 왜 사도가 뒤주에 갇혔고 부자 사이가 틀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에 집중하려고 한 영화다. 이준익 감독 말에 의하면, 충혈된 감정으로 시작되는 영화.

영화 자체가 장기간의 역사를 매우 압축해서 보여주므로, 보기 전에 숙종, 경종, 영조에 대해 대략적으로라도 아는 것이 좋다.

2000년대에 제작된 영화 및 드라마 중 2015년 8월 7일에 방영한 KBS 드라마 스페셜 <붉은 달>[3]과 함께 노론 음모론을 전면 배제한 작품이다. 그런데 인터넷의 영화 관련 댓글에는 노론 음모론을 앞세운 자칭 전문가들의 글이 잠시 폭주한 적 있고 이후에도 간간이 활동세력이 눈에 띈다.

 


/

영조 역할의 송강호가 관상에서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한 후 왕 역할은 처음이라 송강호표 왕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와중에, 아무리 연기파 배우라도 어색함이 있지 않을까 하는 등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었다. 송강호의 출연작 중 <변호인>, <효자동 이발사> 등이 있었지만 일반 형사(살인의 추억), 공원 매점 주인(괴물) 등 서민적인 역할을 맡은 경우가 많았고 관객들에게도 이런 서민적인 이미지가 친숙해져 있었기 때문. 그러나 예고편과 스틸컷이 나오면서 그런 불안감이 싹 사라졌다.

영화 <베테랑>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유아인은 <베테랑>의 천만 돌파로 영화배우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게 된 상태에서 사도세자 역을 맡아 기대가 큰 상황. 적어도 주역 연기자의 연기력에는 걱정이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베테랑>에서 재벌 3세 마약중독자 싸이코 역으로 나오던 유아인이 이 영화에서도 정신병자 역으로 나오는 것이 묘하게 배역이 매치가 된다는 시각도 있었다.

<서부전선>과 추석 극장가를 노렸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전체적인 이야기가 부자지간의 갈등이라는 점에서 추석즈음 개봉이 시의 적절했던 셈.

영조와 사도세자와의 관계는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두 부자가 갈라졌다는 속설 대신 지나친 기대감 때문에 사도세자를 거칠게 몰아붙이는 영조의 모습, 부자의 성격차이와 그로 인한 부자간의 갈등을 주로 묘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조가 편집증 수준으로 정신적 폭행을 가하고 이로 인해 사도 세자가 정신 질환에 시달리며, 사도세자와 영조가 서로에게 반감을 가지고 이것이 극도로 악순환을 거듭하다가 결국 임오화변이 일어났다는 것은 현대에 남아있는 사료에 근거한 정설이다. 주류사학계에선 여기에 해석을 더하여 정치적 문제와 부자 갈등을 섞는 게 보통이다. 물론 이 정치 갈등도 이덕일 같은 노론 음모론은 절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임오화변 문서 참고.) 아버지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듣고 싶었다는 예고편의 사도세자의 대사가 이것을 잘 나타내는 듯 하다.

영화 사도의 줄거리


“잘하자. 자식이 잘 해야 애비가 산다!”[5]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6]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시작된다.

영화 사도의 평가


/ 관객

네이버, 다음 둘 다 약 8점대의 평점으로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다. 출연 배우에 대해서도 송강호, 유아인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아역까지 호연이라는 평이 많다. 영화 내용에 대해서도 눈물을 흘리며 봤다는 등의 여운을 느낀 감상평이 많다.

그러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방식[50]때문에 그 시대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정신이 없다는 평이 있다. 첨언하면 이런 식의 연출 방식은 연출가들이 애호하는 기법으로 예수의 수난을 그린 멜 깁슨이 연출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도 사용된 기법이다. 처절한 현재 상황과 좋았던 과거 상황을 비교 연출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처절한 현 상황을 더욱 처절하게 느껴지게 하는 효과를 준다.

또 영화의 군더더기 장면이나 특히 소지섭이 특별출연한 성년 정조의 부채춤 같은 장면이 생각보다 길고 지루했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그 부분 역시 심혈을 기울여 상징성을 살린 장면인데 관객 반응이 좀 섭섭한 모양.# 하지만 극의 골자와 방향을 제시한 정병설 교수부터가 이 부분을 '이상한 군더더기'라 표현한 것으로 보면 딱히 이준익 감독의 뚜렷하지 못한 의도만을 옹호해주기도 어렵다. 과욕이었던 듯하다.


장면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에필로그가 너무 길다. 사도세자의 장례식 이후 슬퍼하는 영빈, 그의 기록을 영조가 지워주는 장면, 아들 정조와 수십년만에 마침내 그의 무덤에 갈 수 있게된 헤경궁 홍씨가 무덤에서 슬퍼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사실 이 정도도 에필로그치고 충분한 분량이지만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 부채춤까지 보여준 거라 정신적 피로감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이 장면은 앞서 사도세자가 천대받는 후궁인 어머니를 중전 대접해주는 장면과 대구를 이루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에필로그 자체가 너무 길기 때문에 처음엔 눈물을 흘리다가도 그게 너무 길어지니 눈물은 다 마른지 오래고(...) 감동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건 문제의 여지가 있다.

역덕후들은 정말 오랜만에 이덕일식 노론 음모론이 배제된 수작이 나왔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영화 사도의 흥행


개봉 첫 날, 2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왕좌에 군림하던 앤트맨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에 1,210개관에서 3만 2,987회 상영하여 179만 9,063명을 동원하고, 142억 7,496만 9,979원을 벌었다. 개봉 이전 관객수까지 포함해 총 관객수는 181만 554명이고 총 누적 매출액은 143억 6,635만 5,979원이다. 《관상》보다는 낮은 출발이지만 평단과 관객 양쪽의 평이 워낙 좋아 추석 시즌에도 강력한 흥행 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같은 날 개봉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제치고 주간, 주말 모두 박스오피스 1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9월 22일에는 전국 200만 관객을 넘어섰으며 26일에는 전국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결과적으로 1000만 관객 얘기가 나왔던 개봉 초반의 기대치에 못 미쳤을 뿐, 최종관객 624만을 기록하여 손익분기점(300만 관객)을 돌파해서 상업적으로 분명 성공했고, 영화 자체의 평가도 양호해 지금까지의 실적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자격이 있다. 《소원》에 이어 또 다시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준익 감독은 《평양성》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연이은 참패로 은퇴 직전까지 몰렸던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나 재기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영화 사도의 ost


아모리 - 만조상해원경
방준석 - 사도
조승우 - 꽃이 피고 지듯이

 

영화 사도의 여담


추석을 맞아 영화 장면을 편집한 추석 예절 영상을 공개하였다. 모두 실제 극에서는 비극성을 가진 장면인데도 현실에선 묘하게 매치되는 것이 은근히 웃기다.

유아인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숙종 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데. 그 사실을 알고나서 극중에서 영조(송강호)가 숙종 대왕 얘기를 하는 걸 들으면 묘하다. 그리고 유아인은 SBS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또 조선의 왕인 태종 이방원을 연기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가 흥행을 거두자 사도세자의 무덤인 융릉에 참배객 및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극 중 4살인 사도세자가 '사치(奢侈)'라는 글자를 쓰는 장면에서는 배역을 맡은 아역 배우가 실제로 한자를 썼다. 촬영 전 연습을 해왔다고.

2015년 청룡영화상 시상식 때 축하 공연을 한 이은결이 이 영화를 패러디하였다. 함께 출연한 서유리가 '오늘 출연하신 분들을 보다가 옆(이은결)을 보면 한숨이 나오내요'라고 말하자 귀를 씻고 양치한 다음 '별일 없지?'(...). 이 때의 배경음악도 아모리 - 만조상해원경. 다른 참석자들이 빵 터진 것은 물론이고 송강호 본인도 가볍게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의 촬영지는 전북 부안군의 부안영상테마파크와 수원 화성행궁 등이다. 작중에서 나오는 종묘 정전 장면은 실제 종묘에서의 촬영 허가를 받지 못해서 경희궁에서 촬영한 뒤 CG로 배경을 입혔다고 한다. 한편, 사도세자가 석고대죄를 하는 금천교 장면은 특이하게도 분당신도시 중앙공원에서 촬영됐다.


인상깊은 오프닝은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었다. 이준익 감독에 따르면, 후반작업에서 조언을 듣고 하이라이트 장면을 과감히 앞으로 빼내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주려 했다고 한다.

포스터의 글씨 '사도'는 이준익 감독이 직접 쓴 것이다. 어릴 적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서예에 관심이 크다고 한다.

2021년 9월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다시 시청이 가능해졌다.

2021년 말 옷소매 붉은 끝동이 인기를 끌면서 유아인이 연기한 사도세자와 이준호가 연기한 정조를 적절히 편집하여 한 작품처럼 만든 콜라보 영상이 나왔다.

지금까지 영화 영화 사도 줄거리,결말 그리고 출연진,정조,ost,옥추경에 대해서 알아봤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를 찾아보며, 영화 사도의 프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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