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결말,ost,너나 잘하세요)
본문 바로가기
Hot issue

영화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결말,ost,너나 잘하세요)

by NAM BLOG 2021. 6. 14.

영화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결말,ost,너나 잘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친절한 금자씨 영화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박찬욱
각본
박찬욱, 정서경
출연
이영애, 최민식 등
장르
스릴러, 드라마, 느와르
제작사
모호필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개봉일
2005년 7월 29일
상영 시간
112분
총 관객 수
대한민국 국기 3,650,000명 (최종)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스릴러 영화. 2005년 07월 29일 개봉하였습니다. 감독의 복수 3부작(복수는 나의 것 - 올드보이 - 친절한 금자씨)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운영하는 모호필름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전 작들과 달리 복수의 주체가 개인이 아닌 단체로 바뀌었습니다. 영화 제목인 <친절한 금자씨>는 극중에서 13년 동안 복역한 교도소에서 누구보다 모범적이고 성실한 교도소 생활을 한 데다가 주변 재소자들에게 "친절해서" 붙여진 별명이기도 합니다. 티저 포스터도 성녀를 패러디한 듯한 디자인입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제작 관련 정보


초기 박찬욱 감독에 의하면 <복수는 나의 것>을 제작할 때부터 복수 3부작을 낼 생각은 없었고 <올드보이>의 개봉 즈음 기자 간담회에서 연속적으로 복수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복수'라는 주제는 일상의 분노를 억누르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흥미있는 주제다"라며 '복수 3부작'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각종 인터뷰 등에서 3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방구석 1열에서 직접 말한 바에 따르면, 전작인 <올드보이>에서 여성 캐릭터들이 주연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곁두리로 밀려나는 게 마음이 쓰였고 ,무엇보다 아주 오래 전부터 여성 서사의 작품을 쓰고 싶었었다고 합니다.

초기 제목은 <마녀 이금자>였다. 영화 OST에 동명의 곡이 있다. <친절한 금자씨>라는 영화의 이름의 모티브는 다름 아닌 영화 파이란입니다. 백 선생 역할로 나오는 최민식이 출연하였던 영화인데, 파이란의 원제가 <친절한 강재 씨>였다고 한다. (원작 소설 제목은 <러브레터>이다) 그 이야기를 최민식에게 들었던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의 이름을 <친절한 금자씨>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제작 초기에는 <올드보이>의 흥행과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으로 인해서 한층 네임밸류가 올라간 박찬욱 감독의 후속작이란 점과 2003년 대장금으로 한창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이영애의 파격 연기변신이 더해져 세간의 기대감이 한창 높았었던 작품. 박찬욱과 이영애는 이미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으며, 또 다른 주연인 최민식은 바로 전작인 올드보이에서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첫 촬영 현장 공개 때는 이례적으로 많은 취재진이 오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티저 포스터의 공개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이금자가 핏빛 케이크를 들고 있는 티저 포스터 합성물이 많이 있었고, 심지어는 당시 인기있던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선 영화 개봉 2달 전 오직 이 티저 포스터 하나만으로 '건방진 금자씨'로 패러디를 할 정도였습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이금자'는, 20살 때 원모라는 6살짜리 소년을 유괴 및 살해하여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친절한 금자 씨'라는 말로 교도소에서까지도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금자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하나 하나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식에서, 금자와 가까이 지내던 전도사는 금자에게 두부를 선물하지만, 금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두부를 떨어뜨리고 "너나 잘하세요."라고 쏘아붙인다. 출소한 그 순간부터 금자는 그 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백 선생. 교도소 생활 동안 금자가 친절을 베풀며 도왔던 동료들은 대부분 먼저 출소해서 자리를 잡았고,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 하지만 감옥에서 보여주었던 따뜻하고 친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표정한 얼굴에 빨간 눈화장을 하고 다니는 금자의 차가운 행동은 모두를 당혹시킨다.


이금자와 백 선생.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복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사실 금자는 원모를 죽인 범인이 아니었고, 진짜 범인은 연쇄 유괴 살인범이자 그녀의 동거남이었던 백 선생(최민식)이었다. 금자는 고등학생의 나이에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미혼모가 되어 오갈 데가 없게 되자,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교생실습을 나와서 알고 지냈던 영어교사인 백 선생에게 찾아가 몸을 의탁하게 된다. 하지만 백 선생은 알고 보니 어린이들을 유괴해 바로 살해하고 그 후에 몸값을 받아내는 살인마였다. 백 선생은 '좋은 유괴'라는 논리로 금자를 박원모 유괴에 끌어들인다. 그러나 금자가 원모를 데리고 목욕탕에 가던 모습이 목격되어, 결국은 경찰에 덜미가 잡히게 된다.

백 선생은 금자의 갓난 딸을 인질로 잡고는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금자가 원모를 죽였다고 거짓으로 자수하도록 시킨다. 결국 금자는 딸을 위해 희생된다. 금자는 13년 간의 복역기간 동안 철저한 계산 아래 차근차근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겨왔던 것. 출소한 뒤 금자는 복수를 위해 그동안 자신을 칭송해주었던 감방 동료들을 냉정하게 이용한다. 그리고 교도소 시절 자신에게 제과제빵을 가르쳐 주었던 제빵사(오달수)가 운영하는 빵집에서 일하게 되는데, 여기서 알바생으로 일하는 청년 '근식'(김시후)이 금자에게 반한다. 금자는 근식과 하룻밤을 같이 한 뒤, "내가 예전에 한 아이를 유괴하고 죽였는데, 그 아이가 살아 있었다면 너와 같은 동갑이야"라고 말해준다. 다음 날 금자가 스스로 백 선생의 협박에 누명을 썼음을 고백하고, 근식도 금자가 범인이 아니라 뒤집어 썼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되고 돕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해외입양된 금자의 딸은 제니라는 이름의 소녀가 되어 있다. 금자는 입양센터에 물어보았는데 대답을 해주지 않자 밤에 옥상에서 벽을 타고 내려와 사무실 창문을 깨고 침입, 서류를 뒤져서 딸의 소재를 알아낸다. 금자는 수전증이 있던 제빵스승(오달수)의 케이크까지 환상적인 솜씨로 완성시켜 3개월치 월급을 가불받아서 직접 호주까지 찾아가 제니를 만난다. 금자는 차가웠던 평소 모습과 달리 흥겹게 노래도 부르면서 제니의 양부모의 호감을 얻고 제니와 시간을 보낸다. 제니가 "한국어로 '엄마'를 뭐라고 해?"라고 금자에게 (영어로) 물어보자, 금자는 "금자 씨"라고 대답한다. 제니가 "한국으로 따라갈래"라고 금자에게 말하자, 금자는 "양부모님께서 절대로 허락해주지 않을 거야."라고 한다. 그러자 제니는 금자와 No와 Yes로 연달아 말싸움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는 아예 양부모와 금자 앞에서 목에 식칼을 대고 한국에 가게 해달라는 협박을 한다. 결국 제니는 금자와 함께 한국에 가게 된다. 깡따구가 그 엄마에 그 딸이다.


한편 백 선생이 아내와 식사 중에 전희도 없이 일방적으로 후배위 섹스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백 선생의 아내 박이정은 사실 금자와 인연이 있던 출소자 중 하나였다. 박이정은 백 선생에게 "나는 오늘 저녁에 동창회가 있어요. 밥을 해놓을 테니 오늘 저녁은 혼자 먹어요."라고 하는데, 이 저녁상에 수면제를 타서 백 선생을 생포하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금자가 교도소에 있었을 때부터 금자에게 집착하던 전도사는 박이정이 금자와 가까이 지내는 모습을 도촬, 사진들을 백 선생에게 보여준다.

아내와 금자가 자기를 노리고 있다는 걸 눈치챈 백 선생은 살인청부업자 둘을 고용, 아내를 집으로 불러들여 제압하고 금자와 제니까지 생포하라고 시킨다. 청부업자들은 가로등을 고장내 골목길을 어둡게 만들고는 클로로포름을 적신 수건으로 금자와 제니를 제압하는데, 금자는 숨을 참아서 클로로포름이 통하지 않았다. 금자는 권총으로 살인 청부업자들을 죽인다. 한편 백 선생은 아내를 엄청나게 구타한 뒤 죽어가는 아내를 묶어둔 채 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차린 저녁에 수면제가 있다는 건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저녁을 먹고 잠들어버린다. 금자는 박이정을 풀어주고 백 선생을 생포, 어느 폐교에 결박해놓는다.

금자는 백 선생을 심문하다가 백 선생의 휴대전화 고리에 어린이들이나 쓸 법한 악세서리들이 여러 종류 달려있는 걸 보고, 백 선생의 유괴 살해 범죄가 원모 사건뿐만 아니라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금자와 박이정은 집안을 뒤져 백 선생이 다른 4명의 아이들을 죽일 때 찍은 스너프 필름들을 발견한다. 금자는 이를 자신의 담당 형사였던 최 반장(남일우 분)에게 알리고 스너프 필름들을 보여주는데, 암매장된 시체를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던 베테랑 강력계 형사 최 반장은 필름들을 보다가 중간에 뛰쳐나가 구토를 한다. 최 반장은 금자를 잡을 때부터 그녀가 범인이 아닌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금자는 반드시 자신이 범인으로 보여야 하는 듯이 행동하였고, 그 모습을 보고 최 반장은 일단 금자를 범인으로 만드는 데 협력해주었다. 최 반장은 이 때문에 오랫동안 죄책감을 느껴왔으며, 백 선생이 진범인 걸 알자마자 바로 금자를 돕기 시작한다.


금자는 백 선생에게 살해당한 아동들의 가족들을 찾아, 백 선생이 감금된 폐교로 친절하게 불러 친절하게 사실을 폭로하고, 친절하게 처분을 맡긴다. 금자는 스너프 필름을 틀어 유족들에게 백 선생의 만행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여준다. 백 선생은 아이들을 죽여도 그냥 죽인 살인범이 아니라, 여러 장치를 이용해 아이를 교살시키는 등 잔혹한 고문과 살인을 한 '악마'였다. 백 선생은 이를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겼는데, 따라서 이 살해는 범죄 은폐 등의 의도치 않은 살인이 아니라, 그저 살해를 위한 살해였다. 심지어 금자가 밝힌 바에 의하면, 백 선생이 아이들의 부모와 협상을 하며 통화할 때 아이들이 낸 우는 소리는, 아이들의 육성이 아니라, 아이를 죽이며 찍은 스너프 필름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즉 아이들은 협상을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고인이었고, 백 선생은 아이를 풀어줄 생각이 애당초 없었던 것이다.

당연히 유족들은 혼절하고 광분하며 백 선생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이미 감옥에서 사람을 죽여본 금자와, 사람 죽이는 법을 잘 아는 최 반장의 지도 아래 그날 밤 백 선생을 한 가족당 한 번씩 돌아가며 흉기로 잔혹하게 고문하여 끔살, 암매장해 버린다. 금자는 백 선생을 잡아놓고 바로 죽여버릴 수 있던 상황에서 굳이 유가족들을 찾아가 자신의 복수를 친절하게 양보하고, 자기는 기껏 죽은 백 선생의 시체에 총을 몇 번 쏘는 걸로 복수를 끝냈다.

그 후 금자는 유가족들을 자신이 제빵사로 일하는 빵집에 데려와 손수 만든 초콜릿 케이크를 대접한 뒤, 유가족들이 백 선생한테 빼앗겼던 몸값은 자신이 직접 도로 입금해주기로 한다. 묵묵히 계좌번호를 남겨놓은 그들은 허무한 표정으로 빵집을 떠난다. 마침 빵집으로 달려들어온 근식을 그들은 보지도 못한 채 스쳐지나며 나가버린다.


그들이 떠난 뒤, 금자는 빵집 한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는 어린 원모의 환영을 발견한다. 금자는 그 앞에 다가가 쭈그리고 앉아, 사죄하려는 듯한 표정으로 "원모야, 내가…"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원모는 그녀의 입에 재갈을 물려버린다. 얼떨떨해 하는 금자의 앞에 어느 새 원모는 '만약 살아있었다면 지금 갖추고 있었을 듯한' 청년(유지태)의 모습으로 변해있다. 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은 변함없다 원모는 일어나서 금자를 복잡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더니 걸어나가 버린다.

그 뒤 금자는 자신이 만든 두부케이크를 들고 밤길을 뛰어 제니에게 돌아간다. 제니는 한국을 찾아온 양부모 사이에서 자고 있다가 홀로 깨서 눈오는 마을을 맨발로 뛰쳐나가 금자를 만난다. 금자는 밤길에 나와있는 제니에게 케이크를 주다가 갑자기 케이크에 얼굴을 문대고는 괴로워한다. 제니는 금자를 안아주고, 이 장면에서의 내레이션은…

여기서 "나는 금자 씨를 좋아했다"는 말이 나올 때 제니의 모습이 비춰지고, 이후 내레이션의 목소리가 장년 여성에서 여자아이로 바뀐다. 그리고 금자는 제니에게 '엄마'를 한국어로 '금자 씨'라고 한다고 얘기했었다. 즉 나레이터는 제3자가 아니라 금자의 딸 제니였던 것이다.

내리는 눈을 맞는 금자와 제니, 근식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흥행


CJ그룹에 의해 여름 성수기 한복판에 개봉한 만큼 흥행도 나름대로 성공해 전국관객 360만이 넘는 관객이 관람, 327만 관객이 본 올드보이보다 좀 더 성공했습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ost


1. 친절한 금자씨 - 영화의 메인 테마곡. 안토니오 비발디의 RV. 684, 2nd mov.이 원곡입니다. 
2. 기도하는 금자 - 오프닝에서 나오는 곡ㅇ비니다. 최승현 작곡
3. 너나 잘 하세요 - 최승현 작곡
4. 마녀 이금자 -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이 원곡이다. SNL 코리아에서 이하늬의 <헤이 모두들 안녕> 그 영상의 도입부에도 사용되었습니다.
5. 속죄 - 최승현 작곡
6. 슬픈 인연 - 최승현 작곡
7. 화창한 오후 - 영화 내에서 유일하게 밝은 느낌의 곡. 마녀가 죽자 다른 재소자들이 기뻐하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는데, 원곡은 비발디의 String Concerto RV.159입니다.
8. 너무 변했어 - 비발디의 Concerto RV.310
9. 구슬이야기 - 2번과 같은 멜로디지만 후반부가 다르다. 최승현 작곡
10. 천사가 지나간 자리 - 최승현 작곡
11. 이별 - 최승현 작곡
12. 제니의 자장가 -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을 편곡한 버전. 최승현 편곡
13. 편지 - 최승현 작곡
14. 죄와 벌 - 비발디의 Concerto RV.578
15. 방아쇠를 당겨라 - 납치범들을 총으로 쏠때 등장한 곡. 비발디의 Basoon Concerto RV.484
16. 세상에서 제일 사악한 케이크 - 최승현 작곡
17. 우울한 파티 - 유가족들과 함께 백 선생에게 복수할때 나오는 곡.- 최승현 작곡
18.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 (엄마, 엄마, 날 울리지 말아요.)
19. 친절한 금자씨 (another take) - 도입부의 대사가 제거된 버전.
20. 제니의 자장가 (another take) - 도입부의 대사가 제거된 버전.

지금까지 영화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결말 그리고 ost,너나 잘하세요 대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