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 줄거리 (결말,촬영지,원작)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터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터널의 영화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김성훈
각본
김성훈
각색
신현진
원작
소재원 '터널'
제작
이택동, 김아란, 장원석, 이동윤, 유재환
기획
유재환
촬영
김태성, 홍승혁
조명
김경석
편집
김창주
동시녹음
김상운
음향
최태영
미술
이후경
음악
목영진
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
장르
재난, 생존, 드라마
제작사
어나더썬데이, ㈜비에이엔터테인먼트, 하이스토리
배급사
대한민국 국기 ㈜쇼박스
제작비
제작 기간
2015년 11월 10일~2016년 2월 6일
개봉일
대한민국 국기 2016년 8월 10일
호주 국기 2016년 8월 25일
미국 국기 2016년 8월 26일
영국 국기 2016년 9월 2일
대만 국기 2016년 12월 9일
홍콩 특별행정구기 2017년 3월 9일
일본 국기 2017년 5월 13일
상영 시간
126분
총 관객수
대한민국 국기 7,120,780명
무너진 터널에 갇히게 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 소재원 작가가 2013년에 발표한 《터널》이 원작입니다.
영화 터널 줄거리 및 결말
집으로 가는 길, 터널이 무너졌다.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
그가 가진 것은 78% 남은 배터리의 휴대폰과 생수 두 병, 그리고 딸에게 주기 위해 사 뒀던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
구조대는 오늘도 터널 안으로 들어오지 못 했다.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정부는 긴급하게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은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배수구로 물이 흐르는 장면에 제목이 비쳐지고 곧이어 주유소 한켠에서 담배를 피는 이정수가 비쳐진다.
자신의 차로 돌아온 정수는 노인 직원이 다짜고짜 9만 7천 원을 결제하라고 하자 자신은 3만 원 어치만 넣었다고 말하며, 곧이어 주유소 오너가 노인 직원에게 한마디 한다. 이후 정수가 주유소를 떠나기 직전 노인 직원이 5만 원 이상 넣었으니 주유소 규정에 따라 사은품으로 생수 두 병을 주고, 정수는 짜증내면서도 생수 두 병을 받아서 뒷좌석에 내던진 채로 서울특별시에 있는 자택으로 향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 아내에게 5시 59분 전에 집에 도착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곧이어 고객과의 렌터카 계약을 성사하며 하도터널에 진입한다.
계약을 성사하고 "예스!"라고 외치며 기뻐하던 찰나 뭔가가 기울어지는 굉음과 콰콰쾅 하는 진동과 함께 터널의 조명등이 모두 꺼진다. 당황한 이정수는 깜깜한 터널 내에서 전조등을 켜고 서행운전을 한다. 터널 조명등은 다시 들어왔으나 분진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다시 한번 굉음이 울리고 갑자기 터널 천장이 무너지며 정수는 자신의 자동차와 함께 매몰된다.
흙무더기가 쏟아져 내리던 와중 정수는 자신이 충전하다 만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시도하나 운전석에서는 통신이 잘 잡히지 않고, 뒷좌석 쪽으로 팔을 뻗어 간신히 전파가 수신되자 119에 연락하고, 곧이어 연락이 닿는다. 그러나 119에서는 전화를 받는 사람의 태도에서 위급함이나 도와주려는 마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터널 위치, 현재 상태, 이름 등을 묻다가 끊는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은 마트에 장 보고 나오는 도중에 YTN 속보로 하도터널 붕괴 소식과 정수가 그 안에 갇혀있다는걸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진다.
하도 소방서에서 곧이어 소수의 구조대원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하나 서울방면 하도터널 입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음을 확인하고 모든 구조대원들은 잠시 할 말을 잃었고, 사태가 파악된 뒤로 다수의 구조팀이 파견되어 약간의 분진이 쏟아졌으나 아직 그 형태가 온전히 남아 있는 하도방면 입구에 구조본부가 설치된다. 이 와중에 SNC 소속의 기레기들이 차안에서 이정수와 전화를 하며 이를 생방송에 내보내려고 하자 대경은 차 문을 열고 고함을 지르며 그 기레기들을 내쫓는다.
터널 붕괴로 인한 이정수의 매몰 소식은 전국적으로 뉴스를 타고 유명해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정수의 안위를 걱정하는 문자를 보낸다.
대경을 구조대장으로 한 구조대는 우선 드론 기술자를 불러 드론을 이용하여 터널 내부를 탐색하자고 한다. 하지만 터널 주변에 철광석 성분과 같은 전파 방해 물질이 많은 탓에 추락하고 결국 대경이 자신의 조수와 함께 직접 차를 몰고 하도터널 내부로 들어간다.
터널의 붕괴 지점에 도착한 대경은 터널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 사이 대경의 조수는 작업반장의 차의 클랙션을 수 차례나 울리는데, 이를 정수가 듣는다. 터널 붕괴 지점 가까이에 정수가 있음이 확인되고 정수는 곧 구조된다는 희망을 얻지만 곧이어 2차 붕괴가 진행되고, 대경과 조수는 필사적으로 후진을 해서 운전석 도어가 떨어진 채로 터널 안에서 빠져나온다.
2차 붕괴 이후 정수는 차츰 매몰 생활에 적응하여 대경이 전화를 통해 지시한 대로 매 시각 소량의 물과 케이크를 먹으며 지낸다. 그러다 정수는 자신의 차 앞에 깔린 환풍기에 3번이라는 번호가 적힌 것을 찾아 대경에게 알려주고, 대경은 곧바로 하도터널 설계도를 통해 정수의 위치를 추정한다. 곧이어 구조대는 정수를 구조하기 위해 위쪽에서 수직갱을 파는 동시에 터널 입구에서 수평 굴착을 이어가는 '투트랙' 방식의 구조 계획을 세우고, 갱도 굴착을 위해 헬리콥터로 중장비들을 운송한다.
한편 수직갱 굴착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었고, 16일 째 이정수가 곧 나온다는 인터뷰가 뉴스를 타며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며 17일 째 마무리 작업 중 기자가 하는 말이 일품으로 "아깝다. 하루만 더 있다 나오면 기록 깨는 건데. 삼풍 때가 17일 이잖아." 이에 대경은 기자님이 해보라고 일침 놓는다. 그리고 드디어 작업이 끝났으나... 정작 작업한 건 쓸모가 없었다. 터널 바닥까지 파고 내려갔음에도 이상하게 정수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모두 이상하게 여기는 와중에 대경은 구조대원들이 입수한 하도터널 개통 홍보영상에 포함된 타임랩스 주행영상을 보는데 설계도와 다르게 환풍기는 7개가 아닌 6개였다. 터널 자체가 설계도대로 시공이 되지 않았던 것. 환풍기를 설치한 기사에게 직접 환풍기가 6개 설치되었다는 전언까지 듣고 구조대원들은 모두 낙담한다.
대경은 정수에게 전화를 해 그 사실을 알리고, 정수는 고통스러워하며 울부짖다가 정신을 반쯤 놓아버리게 된다. 이때 세현이 전화기를 넘겨받자 정수는 자기는 더 이상 못하겠다며 죽어버리겠다고 한다. 하지만 세현은 정수가 죽으면 자기도 딸과 함께 죽겠다며 폭탄선언을 하고, 마침 정수의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어 연락이 끊겨버린다.
그 후로 정수는 지하수를 받아마시고 탱이의 사료를 먹으면서 간신히 연명하며 클래식 채널로 바깥세상 소식을 듣지만 세상은 정수가 이미 죽었다고 판단하며, 인근 터널공사를 재개하려고 한다. 수직갱 굴착 작업이 실패한 이후에도 하도터널의 무너지지 않은 입구 쪽에서 구출작업은 계속된다. 다른 작업자들은 죽은 사람 시체 건지려고 이러는 게 다 뭐냐며 지겨워할 때 작업반장은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라고 구조를 단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직후, 전동톱날이 파손되어 구조현장에서 일하던 작업반장의 흉부를 찌르면서 사망하게 된다.
곧이어 하도 제 2터널 발파작업이 강행되고 터널 내부는 더 붕괴되기 시작하는데, 이 때 터널의 붕괴를 감지한 탱이가 마구 짖어대며 정수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이에 정수는 터널이 붕괴한다는 걸 깨닫고, 길 만들기를 그만둔다. 그 대신 그야말로 마지막 힘을 짜내어 탱이를 따라 위험한 길에서 탈출, 환풍기 건너편 미나의 차량까지 가서 사력을 다해 자동차의 클랙슨을 누른다.
그때 구조대장이 부러뜨리고 남겨둔 청음기에 그 클랙슨 소리가 잡히고 이에 정수가 살아있음을 확신한 구조대장은 발파중지를 요구하지만 발파 리모컨을 손에 쥐고 있던 인부가 이를 듣지 못하고 결국 2차 발파가 이뤄져 터널이 붕괴하고 만다. 그 후 구조작업이 재개되었고 붕괴 35일만에 구조대가 수평 갱도를 타고 들어가 돌과 먼지가 쌓여있는 채로 환풍기를 지나 차문 앞에 엎드려 있던 정수를 발견하여 극적으로 구조된다. 탱이도 같이 구조된다.
구조된 정수를 향해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들었고, 정수랑 사진 찍겠다고 장관(김영자)까지 방문하여 응급 헬기 출발까지 멈춘다. 그 순간 정수는 대경에게 무엇인가를 대신 말해달라고 귓속말로 부탁한다. 기자가 정수의 첫 마디를 물어보고 마침 장관이 자신의 차를 몰고 오는 한편, 대경이 기레기들을 향해 정수 대신에 해준 말이 가히 일품이다.
이때 장관은 옆의 사람에게 재차 물어보면서 자신에게 한 욕인 줄 알고 벙쪄서 돌아간다. 이후 정수는 대경에게 따봉을 날리고 헬기에 실려간다.
이후 국민안전처 장관이 연설하는 장면이 동물병원 TV에 뜨고, 그 옆에서 탱이가 짖는 장면이 나오며, 소방서 앞 불법주차된 차를 두고 소방관과 차주가 실랑이를 벌이는 대경의 소방서에서 대경은 시말서를 쓰며 "야 근데 내가 왜 이걸 쓰고 있지? 난 한 마디도 안 빼고 그냥 고대로 이야기 해줬거든. 근데 왜 내가 시말서를 쓰고 앉아 있어. 그리고 그 사람도 왜 욕을 해 가지고..."라고 불만을 표한다.
한편 터널 속에서 탱이에게 털린 케이크 대신 새 케이크를 사고 세현의 차에서 조수석에 탄 정수는 차가 터널에 진입하자 불안해하나, 세현이 정수의 손을 꼭 잡아준다. 그리고 터널을 빠져나오자 정수는 안심한다. 이후 세현과 정수가 탄 차가 달리는 왕복 4차로 국도가 비춰지며 영화가 끝난다.
영화 터널 원작
소재원의 원작은 생존은 장식이고 실은 사회비판 소설이다. 터널에 갇힌 주인공 이정수의 상황은 초반에만 잠깐 나오다가 곧 비중이 없어지고,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그 아내 김미진과 구조 전문가의 이야기만을 다루게 됩니다. 심지어 결말에 이정수가 참여하지도 않습니다. 영화에서는 영화만의 몰입감을 위해 이정수의 생존기를 풍성하게 그렸고 인물도 조금 더 추가하였습니다.
등장인물의 이름이 바뀌었다. 김미진 → 세현, '전문가' → 김대경.
소설에서 이정수는 원자력 발전소에 근무하지만 영화에서는 자동차 대리점 딜러입니다.
소설에서는 구조대로부터 호스로 물을 공급받는다. 나중에는 물에 소량의 영양제도 첨가해서 생존을 연장받는다. 영화에서는 달랑 생수 두 병만이 이정수의 생명수.
영화에선 이정수가 끝끝내 오줌을 못 먹지만 소설에서는 거리낌 없이 먹는다.
미나와 탱이는 영화에서 추가된 인물들.
소설에서 케이크는 끝까지 안 먹는다.
소설에서는 인근 마을 주민들이 구조 작업 때문에 길이 막혀서 큰 병원에서 치료를 못 받아서 사망하는 사건이 터진다. 이 때문에 이정수 구조에 대한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영화에서는 작업반장의 죽음으로 대체.
결말이 다르다.
영화 터널 촬영지
금강로 금강IC 방면 (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옥천터널(충청북도 옥천군 청성면): 그냥 이용하지는 않았고 도로포장을 새로 갈아엎었습니다. 도로를 보수하는데 10억원이 들었다고... 네이버 카페 로드클럽의 어떤 회원이 직접 이 촬영 장소를 답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전체 장면 중 대다수가 여기서 나오며 현재 위성사진에도 도로포장을 한 흔적또한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국도 27호선 순창방면 두무터널(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맨 마지막 장면에서 나옵니다.
국도 27호선 전주방면 두무터널(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맨 마지막 장면에서 나옵니다.
국도 27호선 순창방면 운암터널(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맨 마지막 장면에서 나옵니다.
국도 31호선 양구방면 수라리터널(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119구조대 버스가 정차한 지점에서 나옵니다.
성남소방서: 후반부 하남소방서 건물이 등장하는데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성남소방서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터널 줄거리,결말,촬영지,원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