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 줄거리 (결말,뜻,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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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 줄거리 (결말,뜻,웹툰)

by NAM BLOG 2021. 9. 9.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 줄거리 (결말,뜻,웹툰)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의 드라마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장르
드라마
촬영 기간
2020년 9월 ~ 2021년 2월 (시즌 1)
공개일
2021년 8월 27일 (시즌 1)
러닝 타임
시즌 1 (총 6화, 290분)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채널
넷플릭스 로고
제작
변승민, 한준희
연출
한준희
극본
한준희, 김보통
음악
프라이머리
출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신승호, 조현철 外
원작
김보통의 웹툰 D.P 개의 날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2021년 8월 27일 전 세계 공개되었으며, 탈영병을 추적/체포하는 대한민국 육군 군사경찰인 군탈체포조 D.P.를 소재로 합니다.

영화 차이나타운, 뺑반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원작 웹툰을 그린 김보통 작가가 공동 극본을 맡았습니다.

드라마 디피[D.P.] 줄거리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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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 꽃을 든 남자
안준호의 입대, 자대배치, D.P. 보직배치 후 처음으로 탈영병을 쫓는 에피소드. 준호는 입대 하루 전날까지 배달 알바를 하다가 입대, 훈련소를 거쳐 자대배치 후 말년이 가까운 황장수에게 얼굴이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찍힌다. 군생활 내내 괴롭힘을 당할 위기에 놓여있다가 박범구 중사에게 D.P. 면접을 받는다. 준호는 면접 과정에서 거울로 간신히 비치는 박범구 중사의 양말 색깔을 맞히는 관찰력, 탈영병 신우석 관련 수사정보를 몰래 보고 그가 숨어있을 만한 곳을 맞히는 추리력을 보이고, D.P. 보직에 배정된다.

첫 임무에서 안준호는 선임인 박성우에게 휘둘려 신우석을 찾아 돌아다녀야 하는 강남에서 박성우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 끌려간다. 구청장인 아버지의 뒷배삼아 D.P.가 된 박성우는 다양한 경로로 군 면제를 받은 부자 친구들에게 자기만 군생활을 한다고 술주정을 한다. 술판에 휩쓸린 준호는 박범구에게 받은 자료도 미리 보지 못해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불을 빌리려는 신우석을 마주쳤으나 알아보지 못하고 그만 놓치고 만다. 사실 도피 중 생활비를 벌기 위해 룸살롱에서 일하던 신우석은 직장에서도 진상고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고 준호를 만났을 땐 자살 직전에 담배나 한 대 피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 신우석은 안준호에게 받은 라이터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하고, 그런 그를 눈앞에서 놓친 둘은 근무 태만으로 중징계를 받게 될 상황에 놓인다.

신우석의 시신이 병원 시신보관소에 안치된 직후 박범구는 안준호에게 자살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품을 건넸고, 그 증거품이 지난 밤 자신이 직접 줬던 라이터인 것을 본 준호는 큰 충격을 받는다. 박성우는 책임 회피를 위해 준호에게 지난 밤에 술자리에 갔던 것을 비밀로 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준호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박성우에게 폭발해 얼굴이 피떡이 되도록 박성우를 두들겨 패고 영창에 들어간다.

- 2화: 일장춘몽
탈영병 최준목을 쫓는 에피소드. 육군병원에서 최대한 자대 복귀 안 하려고 뺀질대던 한호열이 이 에피소드부터 합류한다. 준호는 선임을 두들겨 팬 전과로 영창에 들어갔고 D.P. 자리에서도 잘릴 위기에 놓였지만 새로 부임한 헌병대장 보좌관 임지섭 대위의 명령에 의해 복귀한다. 박성우가 사실상 D.P.조의 실적을 깎아먹는 주범이었고, 그의 아버지인 구청장의 임기가 다 끝나가니 끝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호열은 준호에게 D.P.가 탈영병을 쫓는 노하우를 제공하면서 준호와 함께 최준목을 쫓는다. 추적을 시작했을 때 확인됐던 정보는 인천역에서 투신 자살 시도를 했다는 것. 주변인들을 찾아가 탐문 수색을 실시하면서 그가 무색무취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고 12시 30분경 지하철역에서 친구에게 발견된 적이 있음을 확인한다. 준호는 처음 도주한 곳에서 인천역까지 승강장안전문이 없는 역이 세 곳이나 있는데 굳이 인천역까지 가서 자살시도를 했던 점, 최준목이 발견된 곳이 전부 종착역임을 이상하게 여긴다. 박범구가 추가로 코골이를 이유로 잠을 못 자게 가혹행위를 당했고 11시반쯤 나라사랑카드로 짜장면을 사먹은 기록을 보고 최준목이 자살시도를 하지 않았음을 알아낸다.

사실 최준목은 부대 안에서 괴롭힘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지하철 안에서도 자다가 종점에서 종점을 오가는 일이 잦았던 데다가 인천역에서의 자살시도 또한 승강장 앞에서 졸다가 떨어질 뻔한 것이었다. 준호와 호열은 변함없이 지하철 종착역에 다다른 열차 안에서 최준목을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부대 복귀 중 준호는 최준목에게 안타까움을 느껴 탐문 수사 중 만나 번호를 알아낸 부모와 전화 연락을 하게 해주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종료된다.


- 3화: 그 여자
준호와 호열이 최준목을 체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포상 휴가를 받고 호열의 집에서 쉬던 중 수도방위사령부 D.P로부터 지원요청을 받고, 탈영한 정현민을 잡는 것을 도와주려 부산으로 출발한다. 부산에서 수도방위사령부 D.P 요원 두명과 접견을 한 후 호열은 꼭 먼저 탈영병을 잡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D.P 조장인 김규 상병이 호열과 훈련소 동기이며 호열이 아껴둔 초코파이를 훔쳐먹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김규 조는 아버지 집에 찾아가겠다고 하고 호열 조는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기로 했지만 호열 조는 김규 조보다 먼저 아버지 집을 찾아간다. 정현민은 아버지 집에서 게임을 하다가 마지막 판을 진다. 그리고 전도를 하러 집 초인종을 누른 부녀자들에게 신경질을 내고 군무이탈 체포조가 올까봐 손님을 대신받게 했던 아버지에게 자기 대신 나가보지 않았다며 장식장에 화풀이까지 한다.

그때 호열 조가 집에 찾아오고 호열 조는 정현민의 아버지를 뿌리치고 정현민을 쫓는다. 정현민은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 옥상을 뛰어 건너며 도망을 쳤고 호열은 그를 쫓다가 허리를 다친다. 준호는 정현민과 격투를 벌이지만 정현민 역시 준호와 마찬가지로 복싱을 배웠기에 쉽게 제압하지 못한다. 결국 준호는 정현민과 격투를 하다가 건물에서 떨어지고, 준호가 정신을 못차리는 틈을 타서 정현민은 준호를 기절시키고 도망친다.

박 중사는 호열 조를 복귀시키려 하지만 임 대위는 징계를 주려다가 박 중사와 다툰다. 호열 조는 행정병 허기영에게 부탁해 김규 상병의 IP를 따서 수사 동선을 따라간다. 문영옥의 백화점 동료인 이지은에게 탐문을 성공하고 정현민이 호스트바 선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운대에 있는 업소를 돌다가 다른 선수들에게 정현민이 호스트이지만 소속이 없다는 것을 듣는다. 탐문을 계속하며 업소들을 방문하다가 문영옥을 만나게 되고, 호열은 문영옥을 탐문하기 위해 업소의 호스트로 위장한다.

호스트에서 문영옥이 준호에게 첫눈에 호감을 표하고 접근하면서 준호는 정보를 얻기 위해 문영옥과 함께 있게 된다. 그러는 동안 준호는 문영옥이 정현민 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일방적인 헌신을 강요당하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의 처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문영옥을 보면서 준호는 동정심을 느끼고, 그와 동시에 정현민을 유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직감하고 300만원을 호열한테 요구를 한다.

호열은 김규 상병에게 300만원을 빌린 대신 문영옥의 위치를 가르쳐준 뒤 먼저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넘겨주고, 문영옥은 정현민과 접선한다. 돈을 넘겨주기 이전에 문영옥은 자신을 사랑하는지 떠보듯 정현민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조르고, 그 와중에 D.P조가 난입하여 정현민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김규 상병이 상황 종료된 뒤 정현민에게서 되찾으려던 300만 원은 가짜 지폐였다. 문영옥은 숨겨둔 진짜 300만원을 찾아서 떠나며 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줘서 고마웠고, 함부로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지 말라고 말한다.

호열 조가 수방사 D.P에 정현민을 인계하지 않고 박범구 중사에게 돌리면서 정현민 체포작전은 수방사에 건수를 올려주려던 임 대위의 생각과는 다르게 103사단 박 중사와 호열 조의 실적으로 기록된다. 돈을 잃은데다 실적까지 뺏겨 화난 김규 상병에게 호열이 자기 돈으로 직접 300만 원을 이체해 주는 동시에 훈련소 초코파이의 복수를 하듯 빈 초코파이 껍질을 넘겨주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한편 포상휴가 기간에 임무를 수행한 D.P.조가 복귀 후 포상휴가가 그대로 끝나는 거나며 임지섭에게 묻자 안 그래도 자신의 계획이 틀어져 빈정이 상했던 임지섭은 앞으로 휴가 없을 줄 알라며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박범구가 기다렸다는 듯이 문을 열고 들어오며 안준호에게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전화가 온다.


- 4화: 몬티홀 문제
철조망을 넘는 병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 병사는 허치도 병장으로 탈영병으로선 매우 특이한 사례였다. 우선 해당 병사는 가혹행위를 당하지 않았으며 모범병사 2번에 수당 12만 원 타워 레펠훈련을 매번 빠짐없이 참가하고 PX에서 자신의 후임들과 도박판을 벌이며 타짜로 이름을 날리는 등 바른 듯 바르지 않은 듯한 생활을 보내다 갑자기 탈영을 했다는 것.

조사를 하다 탈영병, 허치도의 거주지와 대학교를 거치며 정보를 수집한다. 준호와 호열은 허치도가 치매 걸린 할머니와 단 둘이 철거 직전의 달동네에서 살고 있었으며, 대학 생활 역시 모범적으로 보내면서 수업시간 강단 앞에 서서 교수와 동기들에게 몬티홀 문제를 설명하는 등 보통의 탈영병과는 다르게 입대 전 사회에서도 모나지 않고 너무나도 착실히 생활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던 와중 허치도의 동기에게 전화가 오더니 치도는 호열과 준호에게 "알아서 갈테니 잡지 말라"는 말을 전한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준호와 호열은 치도가 근처에서 자신들을 보고 있었기에 전화를 하였단 사실을 눈치채고, 어이 없게도 바로 코앞에서 변장을 하고 전화를 걸던 치도를 발견하면서 추격전이 펼쳐진다. 그러나 둘 다 대학을 나온적이 없는 고졸이기에 대학교 위치를 파악하는데 너무나 어렵기도 했고 심지어 추격조가 여자 기숙사 안에서 발각되어 망신을 당한다.

그렇게 추격을 실패한 당일 밤 취침 전, 황장수 병장이 여느때와 같이 조석봉 일병을 괴롭히면서, 석봉도 가혹행위를 하도록 석봉밑의 후임들까지 집합시킨뒤 자리를 뜬다. 집합 도중에 담배도 못 피우지만 콜록거리면서 살벌한 분위기를 잡으며 1, 2화에서 보여준 천사 같은 모습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게 황장수 병장을 따라하면서 자신의 후임들에게 가혹행위를 일삼는다. 이에 같이 따라나온 준호에게도 가혹행위를 지시하나 오히려 후임들에게 들어가라고 지시하고 우리도 황장수 병장과 똑같이 되면 안 된다면서 흥분한 석봉을 진정시키다 가혹행위없이 후임들을 들여보낸것을 황장수에게 들키게 된다. 황장수는 이병 하나를 잡아 준호에게 가혹행위를 하라 지시함과 동시에 이병의 배를 마구마구 때린다. 끝까지 거부하다 호열이 중간에 난입해 보일러실에 준호를 데려가 가짜 가혹행위 연기를 하고 상황을 모면한다.

그러면서 몬티 홀 문제를 이해한 준호는 해당 탈영병의 최상의 선택은 무엇인가를 따라가다 가장 가까이서 할머니를 지킬 수 있는 건 철거하는 노동자가 되는 역발상을 노렸음을 깨닫고 곧바로 철거민 점심시간에 습격해 간단히 체포한다. 준호와 호열은 치도에게서 탈영 사유를 듣게 되는데, 바로 철거가 남지 않은 할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하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 탈영을 한 것이었다. 두 달만 있으면 돈을 벌어 할머니를 병원에 모셔다 드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호열은 수갑을 풀어주면서 두 달 뒤에 자수하라며서 치도를 놓아준다. 그러고서는 박범구 중사에겐 놓쳤다고 거짓보고를 하지만 평소 같았으면 불같이 화를 내었을 박 중사 역시 치도의 사정을 알게 된 것인지 복귀하라는 짧은 말 한마디만 남기고 상황이 종료된다. 그리고 준호는 그동안 너무 냉랭하게 대했던 어머니에게 먼저 전화하고 그렇게 이야기가 훈훈하게 마무리 되나 싶더니... 조석봉 일병 탈영이라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해당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 5화: 군견
때는 석봉의 탈영 전. 류이강 병장과 경계근무를 서던 도중 석봉은 '대공포 발사'라는 성추행성 가혹행위를 당하게 된다. 이를 거부하다 발로 마구 밟히는 등 구타를 당하게 되는데,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석봉은 류이강 병장을 넘어뜨리고 헌병 하이바로 류이강 병장을 마구 구타하며 하극상을 일으킨다. 엄청난 피멍과 함께 기절해버린 류이강 병장을 향해 계속해서 울분을 토하면서 구타하다가 경계근무 교대 후임 보고자에게 들키고 머뭇거리던 석봉은 결국 그대로 탈영을 해버린다.

현재 상황으로 돌아와, 헌병대 탈영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자 "당장 경찰에 협동 수사를 요청해야 한다." 라고 박범구 중사가 발언한다. 하지만 진급에 미친 헌병대장은 일을 크게 벌이기 싫어 일단 D.P.조에서 처리하도록 임지섭 대위를 꼬드기고 수사를 시작한다. 임지섭 대위 역시 처음에는 박범구 중사의 의견을 따르려다가 헌병대장의 눈치를 보며 헌병대장의 명령을 따르기로 하고, 박범구 중사는 그런 임지섭 대위를 보며 이해한다고 위로해준다.

호열과 박 중사는 동반 입대했던 김루리 일병을 찾아가 석봉에게 무슨 일이 없었는지 물어본다. 이에 김루리 일병은 휴가 때 이야기를 들려준다. 석봉과 함께 휴가를 나와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보고 나오던 도중 지나가던 행인과 부딪히며 시비를 걸린 적이 있는데, 상대편이 오타쿠라고 시비를 걸자, 석봉이 180도 돌변한 모습으로 상대방의 멱살을 잡고 죽일 듯이 욕을 하는 걸 본 일화를 언급하며 석봉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준호는 류이강 병장을 찾아가서 석봉의 탈영 이유를 캐묻는다. 류이강 병장을 취조하며 준호는 D.P. 활동으로 부대 안에 없었던 당시 황장수 병장의 전역식을 보다가 조석봉이 황장수에게 사과하라는 듯이 죽일 듯 노려보다가 엎드려 절받기로 대충 사과를 받은 것이 도화선이 됐음을 알게 된다. 이어서 추적을 위해 조석봉이 강사로 있던 미술학원에서 석봉의 강의를 받은 학생에게 도움을 받아 해당 미술학원의 클라우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얻어 허기영이 자료를 파악했는데, 석봉의 개인 폴더에 류이강과 황장수로 보이는 병사를 죽이는 내용의 만화 원고가 최근에 업로드되어 있었다. 즉, 석봉의 탈영 목적은 즉 황장수 병장 살해.

허기영은 추적을 통해 조석봉이 웹하드에 만화를 올릴 때 썼던 IP가 고속도로휴게소 것이었음을 알아냈고, 이를 토대로 안준호는 황장수가 전역 때 뿌렸던 주소와 가장 가까운 성남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그런데 허기영의 통화를 들은 임지섭 대위는 헌병대장과 자기를 무시하는 듯 인근 부대에 지원까지 요청하며 행동하는 D.P.조의 모습에 기가 찼는지 준호가 성남 버스터미널에 도착할때쯤 지원을 요청 받은 부대에 작전 취소 공문을 보내버린다. 준호는 다른 부대원들을 찾으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나오지 않았고, 도우러 이미 나와 있던 수방사 김규 조에게 작전 취소 소식을 듣게 되지만, 박 중사는 명령을 거부하고 D.P.끼리 단독으로 작전을 이어나가게 된다.

수방사 D.P.와 함께 석봉을 찾던 준호는 버스 안에 멍하니 앉아 있던 석봉을 발견하고, 그를 데리고 가려고 설득하지만 석봉은 또다시 공격적으로 변하여 준호와 몸싸움을 벌인다. 준호는 석봉을 힘으로 제압하려고 하지만 제아무리 복싱을 배운 준호라 해도 한때 유도 유망주에다가 특급전사를 딸 정도로 체력이 좋은 석봉을 쉽게 제압하진 못한다. 결국 석봉은 버스를 탈출해 태성곤과 몸싸움을 펼치다가 성곤에게 사고로 버스에 치이는 중상을 입히게 된다. 계속해서 호열, 범구와 추격전을 벌이던 석봉은 이후 영화관 상영관 안에 숨지만 호열에게 발각되어 사람들이 앉아 있는 좌석을 뛰어넘어 도주를 시도하고, 영화를 보던 도중 방해를 받아 화가 난 관람객이 석봉을 밀어서 넘어뜨린다. 흥분한 석봉은 칼을 꺼내며 난동을 부리고, 과거 탈영병을 잡으려다가 칼을 맞은 기억이 있는 호열은 트라우마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석봉을 놓쳐버린다.

한편 헌병대장과 임지섭 대위는 술을 마시면서 잡담을 나누던 도중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마자 왜 이 사단을 만들었냐며 벌컥 화를 내면서 책임을 임지섭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분명 헌병대장 뜻대로 했을 뿐인데 한순간에 돌변해 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는 헌병대장을 보며 그동안 눈치를 보며 부조리한 명령도 아랑곳하지 않고 따르던 임지섭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큰 난동을 피운 나머지 결국 사건은 경찰로 인수인계되고, 준호는 석봉이 황장수를 해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화장실에 간다고 거짓말을 치며 혼자 몰래 황장수의 집주소를 찾아간다. 준호가 단독행동하는 것을 눈치 챈 호열 역시 박 중사의 차를 허락 없이 타고 황장수의 집으로 향한다.

전역한 황장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에서 사장에게 갑질을 당하면서 살고 있었다. 가까스로 황장수의 집에 먼저 도착한 준호는 황장수에게 위험하다는 걸 알려주지만 황장수는 귓등으로도 안 듣는 등 무시하며 집 문을 닫아버린다. 석봉은 먼저 도착한 준호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준호를 제압하고 결국 황장수의 집 앞에 도착한다.

하지만 석봉은 준호의 말을 듣고 미리 야구배트를 들고 기다리고 있던 황장수에게 역으로 당하고, 그동안 당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황장수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벌벌 떨지만 이내 황장수도 두렵다는 듯이 손을 떠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의기양양해지며 떨림을 멈춘다. 석봉은 황장수에게 자신이 두렵냐며 도발을 걸고, 황장수가 신고하기 전에 조용히 하라며 화를 내던 이웃주민과 말싸움을 하면서 한눈을 판 틈을 노려 황장수의 손바닥을 칼로 그어버리고 도망친다. 이때 너무나도 몽환적인 브금과 후련하다는 듯이 욕을 내뱉으며 기쁘게 도망치는 석봉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하지만 계단 밑에서 대기하고 있던 호열과 준호에게 금방 들켜 바로 제압당한다. 뒤이어 따라나온 황장수는 죽일 듯이 따라오나 잡힌 모습을 보고 안도하면서 역으로 석봉을 계속 도발한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호열이 황장수에게 "너 전역한 걸 다행으로 알아."라고 말하며 경고를 하고, 준호와 박 중사가 석봉을 차로 연행해가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하지만 이때 박 중사가 충고하듯 조석봉에게 말을 건네는데 박 중사의 충고를 들은 석봉은 오히려 자신이 괴롭힘 당할 때 어디가 있었냐면서 차 안에서 난동을 피우다 수갑을 묶어놓은 손잡이가 빠져 버린다.


- 6화: 방관자들
시작은 탈출하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석봉은 난동을 피우다 수갑이 손잡이 채로 빠져 순간적으로 자유로워진 손으로 박 중사가 쥔 핸들을 확 꺾어서 사고를 유발하고, 준호와 박 중사가 기절한 틈을 타 준호의 주머니 안에 있던 수갑 열쇠로 수갑을 풀고 그대로 탈출한다.

준호와 박 중사는 국군 서울병원에서 깨어난다. 깨어난 두 사람은 일어나자마자 석봉이 황장수를 납치하였고, 헌병대장이 이를 조용히 덮어버리겠다면서 형사에게 위치를 받고, 석봉을 체포하기 위해 헌병특임대를 꾸렸단 소식을 듣는다. 즉, 석봉이 실탄으로 무장한 헌병특임대에게 사살 당할지도 모를 위기 상황에 몰린 것. 박 중사는 회복이 덜 된 몸을 일으켜 석봉을 찾으러 가고, 준호와 호열은 그를 따른다.

그동안 진급을 위해 윗선의 비위를 맞춰오던 임지섭 대위 역시 이건 아니라 생각하여서 헌병대장을 말리려고 하지만 헌병대장은 임 대위가 박 중사에게 물들었다고 비아냥대며 특임대를 출동시킨다. 헌병대장의 악행에 질린 임 대위는 결국 박 중사에게 석봉의 위치를 알려준다.

납치 당한 황장수가 깨어난 곳은 어느 동굴. 거기서 그동안 당했던 석봉에게 일방적인 구타를 당함과 동시에 그동안 왜 괴롭혔냐는 질문에 황장수는 두려움에 떨며 "그땐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 라고 답한다. 그러는 와중 형사들 역시 사건을 포기하지 않고 납치된 동굴에 도착하고, 뒤이어 D.P팀, 헌병특임대순으로 도착한다. 특임대 모습을 보자마자 박 중사는 일단 시간을 벌어주기로 하고 준호와 호열은 동굴안으로 투입된다.

석봉은 형사들이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단 걸 알아채고, 묶여진 황장수를 붙잡고 같이 이동하지만 실수로 발소리를 크게 내버린다. 석봉이 당황하는 틈을 노려 황장수는 난동을 부려서 석봉을 넘어뜨리고, 둘의 위치가 발각되어 경찰에게 들킨다.

문제는 어두운 데다 덩치가 더 큰 황장수가 일어서서 발로 차고 있어서 그런지 형사들은 범인같이 보여 쉽게 체포하지 않는다. 석봉은 그 틈을 노려 나 형사에게 덤벼들어 나 형사를 기절시키고, 동료 형사가 다친 것을 본 배 형사는 흥분한 나머지 석봉에게 제지 이상의 폭력을 행사한다. 황장수는 그 틈을 노려 도망간다. 준호는 배형사가 석봉을 무자비하게 패는 광경을 목격하자마자 제지하려하지만 동료가 습격 당해 쓰러진 모습을 보고 눈이 돌아간 배형사는 준호도 공범이라고 착각하여 몸싸움을 벌이고, 의식을 어느 정도 회복한 석봉 역시 몸싸움을 벌이다 서로 뒤엉켜 철근에 깔리게 된다. 먼저 정신을 차린 석봉은 형사의 총을 탈취해 황장수를 추적한다.

그렇게 황장수는 동굴에서 탈출해서 문을 여는데 자신이 있던 곳은 다름 아닌 전역한 부대의 위수 관할 지역 방공 터널이였다. 황장수는 자신이 저지른 업보가 그대로 돌아왔단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인지 실성을 하게 되고 뒤늦게 쫒아온 조석봉을 보고 이제 다 포기한듯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않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사죄한다. 하지만 석봉은 감정을 정리한 듯 황장수에게 총을 겨눈다. 석봉이 황장수에게 총을 겨눈 것을 목격한 호열은 "이제 그만하자, 지금 황장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 조석봉 너를 구하러 온거야" 라고 말하면서 내무 부조리를 없애고 군대를 바꿔 나가자면서 천천히 석봉은 달래보지만 석봉은 호열의 말을 듣지 않고 허공을 향해 총을 한 발 쏜다.

헌병대장은 박 중사에게 상관 명령 불복종으로 즉결 처분을 하겠다고 하지만 박 중사는 테러리스트 잡는 것도 아닌데 특임대를 왜 꾸리냐며 헌병대장에게 맞대응하고, 병사들에게도 정말로 석봉이를 쏴죽일거냐며 으름장을 놓으며 막아선다. 하지만 그 순간 석봉이 발사한 총소리가 울려퍼지게 되고, 이는 헌병대장이 석봉을 위험인물로 간주해 특임대를 투입시킬 명분이 되어버린다. 특임대를 투입시킬 명분이 생기자 박 중사는 할 말을 잃어버리고, 결국 헌병대장과 특임대가 터널로 진입하는 것을 허탈하게 바라만 본다.

터널 안에선 뒤이어 도착한 준호가 학원 수강생이 봉디쌤 덕에 대학 붙었단 이야기를 전달하고, 석봉은 냉정했던 표정을 풀면서 눈물을 왈칵 쏟는다.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서 같이 군대를 바꾸자고 말하는 D.P팀에게 석봉은 허탈하게 자신의 수통 생산년도가 1953년도라고 답한다. 이후 헌병특임대가 들이닥치고, 순간적인 상황으로 흥분을 해버린 조석봉은 총을 황장수에게 겨누어 보지만 이내 이러한 행위가 의미도 없고, 자신이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단 사실을 깨닫고 권총 자살을 시도한다. 준호가 몸을 내던지지만 석봉은 결국 총알이 턱 밑에서 오른쪽 뺨 방향으로 관통되어 피투성이가 된다. 그동안 별다른 감정이 없었던 준호는 그 어느 때보다 오열하고 정신이 붕괴되면서 사건이 종료된다.

신우석의 납골당에 찾아간 안준호는 그곳에서 신우석의 누나를 만나게 되고 엉겁결에 군대 후임이라고 자길 소개한다. 신우석이 군대에서 어땠냐는 물음에 성실하고 착했다고 답하지만 오히려 왜 그런 애가 괴롭힘 당할때 보고만 있었냐고 타박당하고 준호는 연신 죄송하다고 말한다. 누나는 앞으론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화면은 전환된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비어버린 석봉의 관물대에 준호는 그전에 부탁받았던 빨간색 마카를 놓고 연병장으로 터벅터벅 걸어가서 대열에 합류한다, 동시에 자신의 담당간부인 박 중사는 징계, 헌병대장 보좌관인 임지섭 대위는 전출을 가게 된다. 다들 우향우 하면서 장소로 이동할 때 준호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가만히 있다가 혼자 반대로 뛰어가면서 드라마가 마무리된다.

드라마 디피[D.P.] 등장인물


-안준호
원작과는 다르게 막 헌병대에 배치된 신병으로 등장. 그의 추리력을 눈여겨본 박범구 중사가 공석이던 D.P. 조원으로 배정시킨다.

드라마에서는 원작과 달리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자신이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참고 있지 않고 그 자리에서 갚아주며 이등병 신분임에도 바로 병장의 내무 부조리에 반항을 하고, 잡으려던 탈영병이 자살해 버리자 자신의 잘못을 묻어버리려던 DP 선임을 두들겨 패기도 하고, 한호열과 조를 맺은 뒤에도 종종 반항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한호열이 실수한 부분을 만회시키는 순간적인 센스도 있으며 탈영병 집 주소가 적힌 메모를 짧은 순간에 외우거나 탈영병 잡을 때 몬티홀 문제를 응용할 정도로 두뇌회전도 빠르다. 또한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에게 맞지 않기 위해 복싱을 배웠다는 설정이 생겨 사실상 작중 액션 담당이다. 생활고로 인해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는 설정도 추가됐다.

-한호열
가벼워 보이지만 정도 많으며 가정사가 복잡한 준호의 어머니에게도 살갑게 굴고 탈영병의 할머니가 치매 때문에 자기를 손주로 착각해도 말없이 안아주는 모습도 보여 준다. 또한 작중에 나오는 병사 중 유일하게 박범구 중사를 별로 어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 친한 형처럼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활동용 휴대전화에 박중사 전화가 올 때 멜로디를 개 짖는 소리로 해놨다. 수사과정 중 훈련소 동기이자 수방사 DP조 조장인 김규 상병에게 빌린 300만 원이 탈취당했을 때 사비로 보상할 정도의 재력이 있는데도 체포 활동 중 사비를 쓰지 않고 활동비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준호처럼 생활고 때문이 아닌 그냥 자의에 의한 선택으로 보인다. 작품에서는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범구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 군탈담당관. 원작과는 달리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어졌다. 초반에 진급 탈락 소식을 보여주나, 제 앞길만 생각하는 임지섭 대위나 헌병대장과는 달리 매번 툴툴거리고 욕지거리를 서슴지 않지만 준호와 호열을 아끼고 지원해준다. 들볶는 것이 다소 성가신지 한호열은 활동용 휴대전화에 박범구의 번호를 '개중사'로 등록해놨고 벨소리 역시 개 짖는 소리로 설정해놨다 D.P.조와 탈영병 모두의 무사복귀를 바라고 힘쓰며, 부사관이라 그런지 되도록 병사 편에 서려는 인물. 본인의 실력도 뛰어나며 공적만 보면 상사 진급은 금방일 거라는 언급도 있다.


-임지섭
전입날 위병소에서 초병을 털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군생활을 위해 상관에게 아부하고,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부사관인 박범구 중사에게 표면상 존댓말을 쓰고 대우해 주지만, 내심 아랫사람으로 여기며 무시한다. D.P.조가 수방사 업무에 협조해 그곳 사단장에게 아부하려던 원래 계획을 파토내서 박범구에게 반말까지 쓰며 화풀이를 하지만 박범구 역시 빡쳐서 수방사 사령관 비위 맞추려고 휴가 장병을 멋대로 차출한 것을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협박하자 쫄아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러는 바람에 불똥이 주인공 일행에게 튀어 정현민을 잡아온 안준호와 한호열에게 앞으로 휴가는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황장수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특임대 조장. 자신의 위로 선임 병장이 몇 있지만 실세 왕고는 단연 황장수다.

작중 인간 쓰레기 1이자 만악의 근원. 후임을 괴롭히는 게 취미이자 주업이며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똥군기에 열중한다. 그의 선임병도 그를 제지하기는커녕 묵인하기만 한다. 1화부터 등장과 동시에 많은 예비역 시청자에게 PTSD를 선사한 구타 머신이자 가혹행위의 마스터. 큰 키와 덩치로 후임에게 위압감을 준다. 심지어 안준호의 어머니가 안준호에게 보낸 편지 중 하나를 꺼내어 분대원 앞에서 큰소리로 읽어 모욕감을 주는 것도 모자라 편지의 내용 중 월급이 5만 원 올랐다는 문구를 보고, "니 엄마는 거지냐? 그럼 너는 거지 새끼냐?"라는 패드립도 서슴치 않는 인간말종이다. 안준호는 이에 발끈했지만 최대한 이성을 유지하며 "그만하시면 안 됩니까?" 라고 했지만 황장수는 오히려 안준호를 총으로 쏘고 탈영해버리겠다고 총기함을 열라고 소리지르는 등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진다. 때마침 박범구 중사가 내무반에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더더욱 선을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석봉에게도 황장수의 가혹행위는 계속되었는데, 엎드려뻗쳐 시키고 그 위에 앉고, 못 박힌 벽으로 밀쳐서 뒤통수에 상처를 내고, 공짜로 왁싱해준다며 라이터 불로 음모를 태우고, 조석봉을 마구 구타해서 쓰러트린 뒤 얼굴을 담배불로 지지는 행위를 했다.

-조석봉
황장수에게 가혹행위를 당하며 처음 등장한다. 황장수에 의해 못이 박힌 벽으로 밀쳐져 뒤통수에 상처가 났고, 그 다음에는 생활관 후임들 모두에게 기마자세를 시킨 황장수 아래서 엎드려뻗쳐를 한 채 인간 의자가 되는 가혹행위를 당한다. 하지만 신우석 자살 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려 박성우를 구타해 영창에 간 안준호에게 초코파이를 건네주고, 최준목을 잡은 대가로 포상휴가를 나가는 안준호의 군화에 광을 내주는 등 맞후임인 안준호에게는 정말 천사같은 선임이었다. 하지만 황장수 패거리의 가혹행위는 더욱 심해져 ‘대공포 발사쇼’라며 자위행위를 강요하거나, 마구 구타하고 담뱃불로 얼굴을 지지는 등 성적, 신체적 학대를 계속 당한다. 이게 쌓이고 쌓이면서 조석봉은 억지로 자기 후임들을 밤에 불러 가혹행위를 하기도 했고, 그걸 문제삼은 안준호에게도 DP 주제에 뭘 아냐고 멱살을 잡는다.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의 웹툰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에서 일말에 박범구 중사와 면담을 통해 D.P하기로 결정되었고, 주 활동 시기가 상병이었던 안준호가 드라마에서는 막 입대해 D.P.에 배치된 신병으로 설정이 변경됐습니다. 또한 원작에서 안준호의 부사수였던 박성준의 성격이나 설정의 일부가 드라마판 안준호에게 살짝 넘어간 모습도 보입니다.

안준호가 신우석을 제때 잡지 못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과정이 스토리 초반부에 직접 등장합니다. 원작에서는 스토리 중후반부에서 나오는 설정. 신우석의 자살과정이 원작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안준호가 조원 박성준과 함께 자진해서 PC방에서 짱박혔고 박성준이 안준호에게 걱정된다고 간언했지만 이를 무시한 것이 자살의 원인이 되었지만, 드라마에선 전임 D.P 박성우가 술마시자고 하자 안준호가 되려 걱정했고 박성우가 신우석의 자살여부는 제껴두고 거짓말하기에 급급하자 안준호는 박성우에게 하극상을 저지르게 됩니다. 하지만 신우석으로 인해 죄책감을 지닌다는 속성은 같습니다.

원작에서의 주인공 안준호는 D.P 조장이며 상병으로 어느정도의 기술이 쌓인 인물로써 조원인 박성준 일병이 안준호를 보조하는 모습이 나오나 드라마에서는 D.P.로서 쌓인 기술을 보여주는 인물이 오리지널 캐릭터 D.P 조장 한호열로 바뀝니다.


박범구 중사의 캐릭터성이 변했습니다. 원작에서는 실적에 집착하고 윗선에 아양 떨지만 똥군기같은 비효율적인 부조리는 싫어하는, 현실에 있을법한 실리주의적인 간부였지만 여기선 좀더 정의로운 인물로 그려집니다. 드라마에서는 헌병대에서 대체할 수 없을 만한 실력자이지만 진급 심사에서 떨어지는데, 상급자에게는 할 말 다 하면서 원칙을 깨고 부하를 챙기기도 해서인 듯.

탈영병의 수가 원작보다 줄고 일부 캐릭터 설정은 다른 캐릭터에 편입되거나 변경됐습니다.

웹툰과는 다르게 D.P들이 박범구의 전화를 받을 때 관등성명을 댄다. 웹툰에서는 관등성명을 댈때마다 박범구는 밖에 나와서는 경례랑 관등성명은 넘기라고 하며, 여타 D.P들도 가장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사복 입고 나왔으니까 군인처럼 행동하지 말 것을 강조하지만, 드라마에선 관등성명으론 별 말이 없고, 안준호가 활동 초창기인지 군인머리로 D.P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디피[D.P.]의 뜻은 Deserter Pursuit 군무이탈체포전담조 라는 뜻 입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드라마 디피[d.p] 줄거리,결말 그리고 뜻,웹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좀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